A조에서는 네덜란드 에콰도르가 순항을 시작했다면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막강 전력을 과시하면서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C조는 메시, 레반도프스키 등 월클 선수들의 라스트 댄스가 펼쳐진다면 D조는 현존 최강이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특징 중 하나는 6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해 뎁스가 두터운 팀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과 일명 침대축구로 불리는 시간 지연 전략이 추가시간이라는 해법을 통해서 파훼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잉글랜드 이란 전은 무려 30분에 가까운 추가시간이 주어지면서 이란 대표팀은 2시간 동안 잉글랜드의 파상공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D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토트넘 손흥민 선수로 대한민국 팬에게도 익숙한 에릭센 선수입니다. 에릭센은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지며 축구계를 큰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에릭센은 기적처럼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입니다.
메시 호날두 시대의 뒤를 이어 신계 등극을 노리는 킬리안 음바파(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등의 슈퍼스타들까지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우주방어대 급의 프랑스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D 조입니다.
1. 카타르 월드컵 D조 덴마크 튀니지 프리뷰
바이킹 군단 덴마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평균 신장 186cm를 자랑합니다. 피파 랭킹 10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까지 올랐을 정도로 현재의 덴마크 팀은 강팀입니다. (참고로 H조 대한민국 상대국인 포르투갈이 9위입니다.) 월드컵 지역에선에서 9승 1패 경기당 3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으로 F조 1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본선에 진출한 덴마크입니다.
볼 점유율 62%라는 놀라운 폼을 보여주고 있어 덴마크 팬이라면 16강이 아니라 내심 프랑스를 넘어 조 1위로 아르헨티나를 피하는 것이 조별리그 최대목표인 팀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약점이 없다고 평가받는 덴마크지만 짧은 패스게임 플레이와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라는 점이 유일한 약점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카타르 월드컵 분위기를 볼때 6장의 교체 카드를 쓸 수 있어 캐스퍼 율맨 감독의 용병술이 펼쳐진다면 의외로 높은 곳을 향할 가능성도 충분한 덴마크 대표팀입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을 넘어서 다시 한번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지난 유로 2020 당시 탈락 위기까지 몰렸지만 기적처럼 살아나 4강까지 올라갔던 덴마크입니다.
덴마크 선수단
감독 캐스퍼 율맨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 프레데릭 뢴노우, 올리버 크리스텐센
수비수 시몬 키예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엔스 스트뤼게르 라르센, 요아킴 안데르센,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요아킴 맬레, 빅토르 넬슨, 알렉산더 바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로베르트 스코우, 다닐 바스, 토마스 델라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비에르 호이비에르, 마티아스 옌센, 예스페르 린스트룀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유수프 포울센,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 카스퍼 돌베르, 요나스 빈, 안드레아스 올센, 미켈 담스고르
덴마크 일정 11월 22일 1차전 튀니지, 11월 27일 2차전 프랑스, 12월 1일 3차전 호주
덴마크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첼시에서 바로셀로나로 이적한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연봉 600만 유로) 선수로 현재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인간승리라고 불리는 에릭센 선수입니다. 토트넘 시절 DESK 라인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로필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로필
생년월일 1992년 2월 14일 (에릭센 나이 30세, 국적 덴마크)
키 178, 몸무게 76, 포지션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등번호 10번 (맨유 14번), 후원사 나이키
국가대표 117경기 39골
인스타그램 계정 chriseriksen8
가족 에릭센 여자친구(WAGs) 사브리나 크비스트 옌센
튀니지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단 2골만 실점했을 정도로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거기에 러시아 월드컵부터 천천히 성장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20대 초반 신예들까지 세대교체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무난한 팀컬러와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잘렐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용병술도 그렇게 돋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월드컵 전에 재밌는 뉴스가 공개되었는데 튀니지 잘렐 카드리 감독 연봉은 고작 11만 2000파운드로 독일 대표팀의 힌지 플릭 감독 주급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눈에 띄는 에이스는 없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 튀니지입니다.
월드컵을 임하는 튀니지의 전략은 바로 다크호스로서 역습을 노리는 전략인데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세트피스가 강한 튀니지로서는 장신군단인 덴마크를 만난 것이 불운이라면 불운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특유의 개성으로 인해 에릭센을 필두로 원팀을 강조하는 덴마크보다 오히려 구심점이 약하다는 것도 약점입니다. 강점이라면 쿠웨이트 도하 등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서 카타르의 날씨에도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튀니지 선수단
감독 잘렐 카드리
골키퍼 아이멘 마클로우디, 무에즈 하센, 벤 사이드, 아이멘 다흐멘
수비수 빌렐 이파, 알리 마알울, 나데르 간드리, 모하메드 드래거, 딜런 브론, 몬타사르 탈비, 야신 메리아, 알리 압디, 와즈디 케츠리다
미드필더 페르자니 사시, 나임 슬리티, 엘리에스 스키리, 아이사 라이두니, 갈리엔 찰랄리, 한니발 메브리, 알리 벤 롬단, 아니스 벤 슬리만
공격수 유세프 므사크니, 타하 야신 케니시, 와비 카즈리, 이삼 제발리, 세이페딘 자지리
2. 카타르 월드컵 D조 프랑스 호주 프리뷰
개최국 카타르, 이란 등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사우디, 호주 등이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프랑스를 상대하게 된 것은 팬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재밌는 것은 월드컵 출전국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이 아시아 팀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반장이라도 월드컵 티켓이 늘어나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주가 그 바람을 들어주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대국이 바로 현존 최강인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이기 때문입니다.
음바페, 뎀벨레, 추아메니, 카마빙가, 그리즈만, 바란, 우파메카노, 쥘 쿤데 등 엔트리 대부분이 빅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입니다. 더블 스쿼드를 넘어서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안토니 마르샬, 페를란도 멘디 등 대표팀 탈락 선수들까지도 월클인 것이 현재의 프랑스입니다.
심지어 디디에 데샹 감독까지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전승으로 월드컵 우승도 노릴 수 있는 프랑스입니다. 16강을 향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16강에 만나는 불운을 겪지 않으려면 조 1위를 굳히는 것이 중요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 선수단 (피파랭킹 4위)
GK 위고 요리스, 스테브 망당다, 알퐁스 아레올라
DF 라파엘 바란, 루카스 에르난데스, 다요 아파메카노, 테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이브라히마 코나테, 쥘 쿤데, 악셀 디사시, 윌리엄 살리바
MF 조르당 베레투, 아드리앵 라비오, 마테오 귀앵두지, 오렐리앵 추아메니, 유스프 포파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FW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킹슬리 코망, 마르퀴스 튀랑,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랜달 콜로 무아니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프랑스라 모두가 에이스라고 할 수 있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역시 레알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선수입니다. 떠오르는 신성 중 한 명으로 별들이 가득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어느덧 주축으로 활약중인 선수입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프로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프로필
생년월일 2002년 11월 1일 (카마빙가 나이 20세, 국적 프랑스, 앙골라)
키 182, 몸무게 68,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왼발, 등번호 25번, 스폰서 나이키
국가대표 경력 4경기 1골 (2020~)
인스타 계정 camavinga
추아메니 선수와 레알 중원을 이끌고 있는 카마빙가 선수가 음바페의 뒤를 이어서 또 한 번 프랑스의 돌풍을 이끌지 기대됩니다. 이미 실력으로는 나무랄 데 없는 만큼 데샹 감독이 선발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경기 초반 무너지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호주는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을 필두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거쳐서 또 한 번 기적처럼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호주의 약점이라면 코로나로 인해서 주전들이 손발을 맞춰 볼 기회가 적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하드웨어가 좋은 유럽팀에 그동안 약한 징크스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 D조는 최강 프랑스에 피지컬 최강인 튀니지, 덴마크를 한 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언더독으로 대회에 임하는 만큼 기적 같은 반전을 기대해 봅니다.
호주 선수단
감독 그레이엄 아놀드
피파랭킹 36위
골키퍼 대니 부코비치, 앤드루 레드메인, 매튜 라이언
수비수 아지즈 베히치, 밀로스 데게네크, 베일리 라이트, 해리 사우터, 카이 로울스, 토마스 덩, 프란 카라치치, 조엘 킹
미드필더 아워 마빌, 아이딘 흐루스티치, 애런 무이, 매튜 레키, 잭슨 어빈, 라일리 맥그리, 키아누 배커스, 나다니엘 앳킨슨, 캐머런 데블린
공격수 미첼 듀크, 제이미 맥클라렌, 크레이그 굿윈, 제이슨 커밍스, 마르코 틸리오, 가랑 쿠올
호주 일정 1차전 11월 23일 프랑스, 11월 26일 튀니지, 12월 1일 덴마크
아시아의 자존심을 누가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다행이라면 손흥민 선수가 벌써 헤딩 훈련을 할 정도로 기적 같은 쾌유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우루과이 다르윈 누녜스 선수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어 두 선수 모두 1차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johigashi.tistory.com/831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또 한 번 붉은 악마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메시의 라스트 댄스, 신성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중 최후에 웃을 한 명은 과연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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