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박찬욱 감독의 페르소나인 정서경 작가가 두 번째 드라마를 집필했습니다. 전작인 드라마 마더는 백상 예술대상 TV 극본상 후보에 오를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유명한 고전 소설 루이자 메이 올컷 '작은 아씨들'을 바탕으로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라고 합니다. 건설회사 경리 오인주(배우 김고은), 기자 오인경(배우 남지현), 예고 학생 오인혜(배우 박지후) 자매 3인방이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작은 아씨들 원작 소설을 아시는 분이라면 원작과 드라마가 잘 매치되지 않으실텐데요. 바로 이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고 합니다. 칸도 반하게 한 작가 정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