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 피습 왜? (프로필 나이 작품활동)

영국의 소설가이자 배우 살만 루슈디가 미국에서 강연 도중 괴한에게 흉기 피습을 당해 한쪽 눈 실명위기라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살만 루슈디는 소설 '악마의 시' 작가로 이슬람 종교 모독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 무슬림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악마의 시 소설을 집필한 이후 그동안 수많은 이슬람 교도들에게 살해 위협을 겪었기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용의자 하디 마타르(나이 24)를 구금한 상태로 아직 자세한 피습 동기나 혐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살만 루슈디는 목에 최소 한 번, 복부에 최소 한 번 찔린 상태로 펜실베이니아 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피습 당시 청중 중에 의사가 응급처치를 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목차-
1. 살만 루슈디 프로필 작품활동
2. 악마의 시 내용이 뭐길래?

 

1. 살만 루슈디 프로필 작품활동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Salman Rushdie)는 인도 태생의 소설가로 1981년 '한밤의 아이들(Midnight's Children)'을 발표해 영국에서만 백만 부 이상 판매한 스타작가로 영국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원래 광고 카피라이터였던 살만 루슈디는 부커상 수상 이후 전업 작가로 전향했고 1988년 '악마의 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루슈디의 악마의 시(The Satanic Veres)는 살만 루슈디의 4번째 소설로 출간 이후 파키스탄, 인도, 중동 등 이슬람권에서는 시위와 폭동까지 일어났었고 1989년 살만 루슈디 및 출판 관련 인물들에게 사형까지 내렸습니다. 현재 살만 루시디는 3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후 2012년 50만 달러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 프로필 
생년월일 1947년 6월 19일 (살만 루슈디 나이 75세, 인도 출생)
국적 영국, 종교 이슬람교
학력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컬리지 
가족 아들 자파 루슈디 
살만 루슈디 작품활동 소설 그리머스, 한밤의 아이들, 악마의 시, 2년 8개월 28일 밤 등 
주요 경력 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명예교수 
1993년 영국 부커상
1989년 독일 올해의 작가상 등 

 

살만 루슈디는 인도 태생의 무슬림으로 14살 때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한밤의 아이돌로 이름을 알린 소설가입니다. 살만 루슈디의 소설은 초현실주의 포스트모던적인 내용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인도 고전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살만 루슈디는 2007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차기작 '승리의 도시'는 2023년 2월 출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뉴욕 서부에서 열린 여름 강의 시리즈의 일환으로 강의 도중 피습당했고 현재 근황은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으며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서 손상당해 중퇴라고 합니다. 

 

2. 악마의 시 내용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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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살만 루시디 악마의 시 줄거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악마의 시 줄거리 내용 요약
테러리스트들에 의해서 납치당한 비행기는 사고로 결국 공중에서 폭발했고 두 명의 인도인 지브릴 파리쉬타, 살라딘 참자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납니다. 지브릴은 사고 이후 이슬람교 대천사 지브릴의 모습이 되었고 살라딘은 반대로 악마의 모습(원작에서는 사탄)으로 변합니다. 
친구인 두 사람은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살라딘은 이민국 직원들에게 끌려가고 갖은 수난을 당하게 됩니다. 갖은 고초 끝에 돌아온 살라딘은 자신의 친구와 아내가 살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살라딘은 자신을 버린 지브릴에게 복수하려고 하지만 지브릴은 살라딘을 용서합니다. 결말에 살라딘은 인도로 다시 돌아가지만 지브릴은 환영 속에 살다가 결국 자살하면서 끝이 납니다. 

 

악마의 시가 출간하자마자 이슬람에서는 난리가 났는데 특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이란 최고 지도자)가 가장 격분합니다. 결국 사형 격인 파트와를 선포하고 루시디에게 죄를 뉘우칠 것을 요구하지만 살만 루슈디는 거부하고 결국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악마의 시가 논란이 된 이유는 일단 소설 내 주인공 이름인 아이샤(무함마드 배우자 이름), 마혼드(무함마드를 모욕하는 표현) 등의 표현이 가장 큰데 마혼드(Mahound)는 무함마드 + 하운드(Hound 뜻 :개)의 의미로 이슬람계에서는 굉장히 심한 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첫 번째 환영 묘사 등이 이슬람교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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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살만 루시디는 '조지프 안톤'이라는 예명으로 숨어 살아야 했고 악마의 시 번역자들이 테러를 당해 죽는 사고까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살만 루슈디 파트와(사형 선고)는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현상금도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소설이 서구권에서 환영을 받자 서구권과 이슬람권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으로는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