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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작가 사망 검정고무신 저작권 원작자 소송? 만화가 이우진 프로필 나이 작품활동

뉴스연구소 2023. 3.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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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을 신고 고물을 엿 바꿔 먹었던 시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 컬러 TV가 없던 시절을 그린 추억의 만화가 바로 검정고무신입니다. 극 중 주인공인 기영이, 기철이 형제의 이야기로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그린 만화로 1990년대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만화입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수동 바리캉, 원기소, 사카린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만화로 한때 코믹 챔프 최장수 연재기록을 가진 인기만화입니다. 보기 드물게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담은 만화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검정고무신 원작자 이우영 작가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만화가 이우영 씨는 검정고무신 원작가로 이영일 작가(필명 도래미)와 함께 만화를 그린 주인공입니다. 군대에 간 사이 잠시 동생 이우진 작가가 그리기도 했습니다. 1992년 검정 고무신으로 데뷔하자마자 검정고무신으로 인기작가였던 이우영 씨가 뜻밖에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고인을 힘들게 했다던 검정고무신 저작권 소송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인이 된 이우영 작가의 명복을 빕니다.

 

만화가 이우영 프로필

만화가 이우영
만화가 이우영

만화작가 이우영 씨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시절 동생 이우진 씨가 만화를 그리는 것을 보고 재미 삼아 다른 만화를 필사하면서 그림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후 공주대 만화학과로 진학을 했고 1992년 도서출판 대원(대원 씨아이)의 소년 챔프 신인공모전에서 뽑히면서 데뷔한 만화가입니다. 

 

이후 스토리 작가였던 도래미 씨와 손을 잡고 검정 고무신 원작자로서 연재를 시작했고 2007년 완결할 때까지 15년간 검정고무신을 그렸습니다. 검정고무신은 2000년 문화관광부 주관 출판만화 영상문화 대상을 받는 등 1990년대 최고의 인기 만화 중 하나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우영 작가 또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우영 작가 프로필 

생년월일 1972년 4월 14일 출생 (고향 서울)

사망 2023년 3월 11일 (이우영 나이 향년 51세)

학력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 중퇴 

데뷔 1992년 만화 검정고무신 

가족 이우영 동생 이우진 작가, 아내(부인), 딸 

 

이우정 작가 대표작인 검정고무신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연재했고 잠시 군 복무 기간 동안 동생 이우진 씨가 대신해서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검정고무신 이기영, 이기철 형제는 이우영, 이우진 형제 작가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우영 작품활동 

도서 만화 검정고무신, 유토피아, 비밀 인터뷰, 법 만드는 청소부, 탐라의 여신들 등

영화 극장판 검정 고무신 원작자, 삼국쥐전 등 

 

이우영 작가는 2007년까지 검정 고무신 연재를 하다가 2019년부터는 탐라의 여신들이라는 만화를 시작했고 2022년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웹툰 만화과 교수로 재직하다 최근 검정 고무신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이우영 작가는 수차례 고소를 당하며 법정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우영 검정고무신 저작권 소송이란?

검정고무신 저작권 기사

잘 나가던 검정고무신이었지만 장기 연재의 피로감 때문인지 에피소드가 고갈되면서 서서히 인기가 하락했고 결국 2007년 완결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검정고무신은 형설에서 애니메이션 화가 되며 다시금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4기 이후부터는 작화, 스토리 라인 등에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검정고무신 1~2기는 새한 프로덕션에서 제작했고 3기는 호서대학교에서 그리고 검정고무신 4기부터 형설이 맡아서 퍼블리싱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원작자 이우영 작가와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우영, 이우진 작가는 결국 열정페이 논란으로 검정고무신 제작에서 손을 뗐다고 합니다. 이우영 작가는 검정고무신 4기를 만들면서 고작 435만 원만 받았다고 합니다. 

 

2008년 6월 장 대표는 검정고무신의 사업화를 제안했고 자신의 이름을 창작자로 함께 등록하면서 기영이, 기철이, 땡구 등 9개 캐릭터 저작권의 36%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후 2011년 스토리 작가인 이영일(필명 도레미) 씨에게 지분 17%를 추가로 양도받아서 지분율을 높였다고 합니다. 

 

이후 이우영, 이우진 작가는 캐릭터도 빼았기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을 상영했다는 이유로 형사소송을 당했고 기영이, 기철이 캐릭터를 이용해서 만화를 그렸다고 1억 원의 민사 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때문에 만화가로서 창작활동에 의욕을 잃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검정고무신 저작권 사건은 원작가이자 창작자가 보유한 저작권을 계약을 통해서 양도받아서 행사하는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원작자 이우영 씨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 검정고무신 저작권과 관련해 이영일(도래미) 작가에게 허락을 맡았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집, 추억의 검정고무신 모두 결국 원작자이자 그림작가인 이우영, 이우진 작가 형제의 참여 없이 제작사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작사 측은 저작권 소송 중에 캐릭터사업을 벌였고 이로 인해서 이우영 작가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결국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은 검정고무신 원작자 이우영 이우진 작가가 아닌 제작사에서 임의적으로 만든 것으로 에피소드가 엉망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사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주요 캐릭터들의 저작권 중 일부를 헐값에 넘겼고 이로 인해서 원작자들이 오히려 캐릭터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2차 사업에 대한 저작권 수입에서 3%만 원작가 몫으로 설정에 2016년~2019년 동안 저작권 료로 받은 것이 고작 435만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결국 인기 캐릭터를 만든 원작자는 캐릭터 사업과 애니메이션 사업 등에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형사 소송에 민사 소송까지 당해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우영 작가는 평소에도 이런 사실 때문에 억울해했고 댓글 등으로 자신의 근황과 소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글작가인 이영일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다며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화 검정고무신 원작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검정고무신 원작자?

글 작가(이영일 작가)와 그림 작가(이우영 이우진 작가 형제)로 나뉘는 만화의 원작자(최초 저작권자)는 누가 되는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서 한국 저작권 위원회 측에서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 공동 저작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공동 저작물이라는 것은 같은 비율로 저작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함께 제작을 한다고 해도 보조작가 또는 어시스턴트 형태로 작품활동에 참여한 경우는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공동저작물의 경우에는 다른 저작권자와의 합의 없이 사용을 해도 형사상으로는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민사 상으로 배상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공동 저작권자에게는 협의와 함께 합당한 저작료 제공 등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결국 검정고무신은 원작자가 없는 만화가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서 애니메이션 판은 내용이 산으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우진 만화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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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우진 씨는 이우영 씨의 동생으로 형이 군입대했을 때 검정고무신을 맡아서 그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형보다 먼저 만화를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형이 데뷔한 이후 함께 검정고무신의 작화를 맡아왔습니다. 

 

만화가 이우진 프로필 (Lee Woo Jjn)

이우진 나이 49세 (1974년생)

데뷔 1992년 소년챔프 검정고무신 

가족 형 이우영만화가 등 

인스타 계정 woojin_no.1

 

만화가 이우진 작품활동 

도서 검정고무신, 만화로 배우는 우등생 고사성어, 아홉살 철학, 기영이의 좋은 생각, 나는 상식의 왕 등 

 

이우영 작가는 저작권 소송등으로 사망 나흘 전까지 답답하다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잘못된 계약과 법 미숙으로 인해서 검정고무신 원작자임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데다 오히려 소송까지 당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족들의 이야기에 미루어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우영 작가 사망 이유로 긴 시간 동안 저작권 소송 등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만화의 특성상 저작권이 글과 그림으로 나뉘어 원작자로 인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원작자이면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쓰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어처구니없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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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귀한 것이 사람 목숨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준 만화가 검정고무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악몽을 현실로 만든 만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고인이 된 이우영 작가의 명복을 빌며 남아있는 유족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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