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뉴스 7

역대 월드컵 우승 상금 포상금 보너스 액수는? (카타르 한국 사우디 포함)

뉴스연구소 2022. 11. 27. 14:17
300x250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판도가 서서히 가려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3팀의 경기력이 다른 팀들에 비해서 현재까지는 확실히 남다르네요.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승부의 세계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도 있는 만큼 우승팀을 예상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이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잠깐!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이변은 어느 경기일까요? 바로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고 주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경기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페널티킥 선취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경기를 뒤집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역대 월드컵 최고의 이변에 꼽히기까지 했습니다. 

 

사우디 대표팀의 최고의 활약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선수당 13억 롤스로이스 자동차에 5400억(1인당 190억 원) 포상금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갑부라고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가 있기에 나오는 루머로 진짜 16강을 간다면 어마어마한 포상금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대 월드컵 우승상금 및 포상금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 및 포상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 및 포상금 보너스카타르 월드컵 사우디 포상금 보너스

먼저 2022년 월드컵 우승 상금은 대체 얼마나 될까요? 카타르 월드컵에 걸린 상금은 촌 4억 4천만 달러로 한화로 따지면 6200억 원 상당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상금에 비하면 400만 달러가 늘어났습니다. 그 덕에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900만 달러 약 130억 원 정도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당 약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받는 셈입니다. 

 

16강에 못가는 나라들에게도 1억 4400만 달러를 나눠준다고 합니다. 또 16강 진출국에게는 1300만 달러, 8강에 오르면 1700만 달러가 지급됩니다. 4강부터는 경기수가 다른 만큼 포상금도 차원이 달라집니다. 4강부터는 3,4위전, 결승전까지 네 팀 모두 두 경기씩 치러서 경기수는 같습니다. 

 

4위 팀에게는 2500만 달러, 3위 팀에게는 2700만 달러, 준우승 상금 3000만 달러,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 금액은 4200만 달러(한화 600억 원 상당)를 받습니다. 참고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상금은 3800만 달러이고 준우승 상금은 2800만 달러였습니다. 

 

물론 이 포상금은 선수들에게 지급되는게 아니고 출전한 국가의 축구협회로 지급됩니다. 이 돈을 가지고 각 국 축구협회가 선수들과 감독, 코치 등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국가뿐만 아니라 월드컵 국가대표를 보낸 팀에도 클럽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선수 한 명당 약 25만 달러 전후 정도의 금액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3명을 보낸 전북 현대는 69만 7천 595달러(당시 환율 7억 6천만 원 상당)를 받았고 EPL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500만 달러가 넘는 선수 차출 보상금을 받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상금은 800만 달러(우승국 브라질)이었고 1994년 미국 월드컵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우승국 브라질)로 30년 만에 무려 10배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경기 티켓, 중계권, 광고 수입 등도 어마어마해서 이런 돈잔치가 가능한데요. 

 

피파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개최를 통해서 벌어들인 수입은 총 55억 달러(한화 약 7조 4000억원)이라고 합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 경기 티켓 가격이 평균 286파운드(약 46만 원)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티켓 가격 214파운드)에 비해서 30% 이상 오른 만큼 6~70억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대회 상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  4200만 달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상금 (2위) 3000만 달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3위 상금  2700만 달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4위 상금  2500만 달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 상금  1700만 달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상금  1300만 달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상금  900만 달러

2. 대한민국 월드컵 포상금 보너스는?

그렇다면 월드컵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포상금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국가대표 소집일수에 따른 월급 등을 따로 받습니다. 그리고 130억원 가까운 돈을 FIFA로부터 받아서 선수 및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치진에게 나눠줍니다.

 

일단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은 총 33억원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에 출전한 선수 30여 명은 기여도에 따라서 4천만 원에서 1억 원씩 이미 받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는 선수 26명은 대회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2천만 원은 일단 확정되어 있고 16강 진출 시 1인당 1억 원, 8강 진출 시 1억 원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16강에 고작 1억원이라는 대한민국 포상금 규모가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8강, 4강, 준우승, 우승 등으로 따지면 우승상금은 5억 원입니다. 참고로 한국 월드컵 16강 상금은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정해졌는데 4강까지 올라간 대한민국 대표팀은 23명 선수 전원에게 똑같이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728x90

참고로 1승 1무 1패로 아깝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 월드컵 포상금은 A급 5천만 원, B급 4천만 원, C급 3천만 원, D급 2천만 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허정무 감독을 포함 선수들에게 총 42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는데 박지성을 비롯한 주전 11명은 1억 7천만 원, B등급 5명은 1억 4천만 원, C등급 3명은 1억 천만 원, D등급 4명은 9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허정무 감독은 3억원, 정해성 코치는 2억 4천만 원, 박태하 코치 및 김현태 골키퍼 코치 등은 2억 원씩 포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보너스 포상금이 너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본 책정이 1억원이고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당연히 포상금 + 격려금 형태로 더 큰 금액이 보통 지급됩니다. 공식적으로는 1억 원이지만 +@가 있는 만큼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3.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별 포상금

일단 역대 월드컵 우승 단골 손님인 독일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을 선수 한 명당 포상금 보너스 40만 유로(한화 약 5억 5천만 원)를 책정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우승 보너스로 35만 유로를 책정했는데 대한민국에게 지고 탈락했었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당시에는 선수 1인당 포상금 30만 유로를 지급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브라질은 우승 보너스 포상금을 선수당 무려 11억원, 스페인 축구협회는 10억 7천만 원, 벨기에는 6억 원, 잉글래드 축구 협회는 3억 2천만 원의 우승 포상금을 걸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3억 8천만 원 정도의 보너스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는 선수 1인당 50만 파운드(약 8억원)의 우승 보너스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사우디 월드컵 포상금 5400만 달러가 진짜 이뤄질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요? 빈 살만 왕세자가 결심하기에 따라서는 엄청난 포상금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이란 월드컵 대표팀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이란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 보너스 포상금으로 무려 5000만달러(한화 650억 원)에 외제차를 실제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본선 진출도 아니고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라면 충분히 인당 190억 원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수십억 원의 포상금을 실제로 받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사실 월드컵 상금 및 보너스 등은 선수 입장에서는 작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차두리 선수는 한일 월드컵 활약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프로 계약을 맺고 대학생 신분에서 한 방에 유럽파가 되었죠. 나폴리 김민재 이적료는 고작 2000만 달러에 나폴리로 왔지만 1억 유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몸값이 뛰었습니다. 

 

그럼 역대 월드컵 이후 가장 충격적인 대박 이적을 터트린 선수는 누구일까요? 물가 상승 등의 차이가 있겠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 2도음으로 득점왕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AS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당시 이적료 8000만 유로 (한화 1100억 원), 연봉 700만 유로(한화 95억 원)로 충격적인 몸값 인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https://winkycat8.blogspot.com/2023/02/drama-our-blooming-youth.html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가비, 페드리, 페란 토레스,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 사카, 브라질 비니시우스 등과 대한민국 김민재, 이강인 선수 등도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와 슈퍼스타의 차이는 기회가 왔을 때 해내느냐 못하느냐 차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