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주드 벨링엄 이란 메흐디 타레미 프로필 연봉 카타르 월드컵 B조 미국 웨일스 선수단 일정

BTS 정국으로 시작해서 알코르 참사라고 불리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은 그동안 개최국 개막전 불패라는 징크스가 단 15분 만에 깨진 경기였습니다. 공은 둥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경기였는데요. FIFA 랭킹 50위 카타르 대 44위 에콰도르 경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개최국의 우세하지 않을까 하는 승패예측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축구의 벽은 높았고 경기 시작부터 벌어진 카타르 골키퍼 사드 알 쉬브 선수의 거듭된 실수가 결국 알코르 참사 사태까지 만들고 말았습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 무너진 자국 대표팀에 카타르 관중 또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퇴근해버려 월드컵 홈 개막전을 에콰도르 원정팬들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제 A조 세네갈 네덜란드 경기와 B조 잉글랜드 이란, 미국 웨일스 경기가 오늘 밤과 내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벌어질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뜻밖에도 축구가 아니라 WAGs라고 불리는 축구선수들의 여자친구 및 아내들입니다. 

 

특히 화끈하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대표팀 WAGs들의 등장이 예상되자 FIFA가 직접 카타르 월드컵 응원에 나서는 선수들의 여친, 와이프들에게 노출자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월드컵 같은 멋진 패셔니스타들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월드컵 직전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한국 손흥민 선수 안와골절 부상을 비롯해서 세네갈 사디오 마네, 네덜란드 멤피스 데파이, 프랑스 카림 벤제마, 호주 윙어 마틴 보일, 우루과이 로날드 아라우호 등 주요 선수들은 경기 출장이 걱정되는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프랑스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독일 티모 베르너, 포르투갈 디오구 조타, 영국 제임스 매디슨, 카일 워커 등의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거나 현재 컨디션 난조 및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렵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울버햄튼 황희찬, 전북 김진수, 서울 윤종규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21일 카타르 월드컵 2일차 경기예측 및 프리뷰입니다. 

 

-목차-
• 카타르 월드컵 B조 잉글랜드 이란
• 카타르 월드컵 B조 미국 웨일스

 

1. 카타르 월드컵 B조 잉글랜드 이란

신의 장난이라고 할 만큼 재미있는 두 팀의 만남입니다. 아랍국가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이란과 가장 자유로운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경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대표팀은 반정부 지지 문제로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어 04 레버쿠젠) 선수 합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는데요. 결국 이란 26인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습니다. 

 

그 외에도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 사만 고도스(브렌드포드) 등이 속속 승선하면서 월드컵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국가대표팀이 기자회견까지 취소할 정도로 아즈문 선수와 정부 간의 갈등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케이로스 감독은 최고의 대표팀을 꾸린다는 신념 하에 논란의 선수들을 모두 품었습니다. 

 

이란 대표팀 선수단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골키퍼 : 알리레자 베이란반다, 아미르 아베자데, 세이드 후세인 호세이니, 파얌 니아즈만
수비수 : 에산 하지사피, 모르테자 푸랄리간지, 라민 레자이안, 밀라드 모하마디, 후세인 카나아니자데간, 쇼자 카릴자데, 사데 모하라미, 호즐레치디, 호즐레이스테(마젤리), 호즐레이스테(알리)
미드필더 : 아흐마드 누롤라히, 사만 고도스, 바히드 아미리, 사이에드 에자톨라히,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메흐디 토라비, 알리 골리마데, 알리미
공격수 : 카린 안사리파드, 사르다르 아즈문, 메흐디 타레미 

이란 대표팀이 무서운 점이라고 하면 역시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중거리 슛 능력과 유럽 선수 이상으로 뛰어난 피지컬입니다. 거기에 리드를 잡기 시작하면 일명 침대축구라고 불리는 맥 끊는 축구로 이변을 자주 만드는 팀이죠. 이번 대회에서 최고 에이스는 아즈문 그리고 타레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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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메흐디 타레미 프로필
생년월일 1992년 7월 18일 (타레미 나이 30세, 국적 이란)
키 187, 체중 80, 포지션 스트라이커, 주발 오른발, 종교 이슬람교
메흐디 타레미 등번호 9번
소속팀 FC 포르투 (2020)
국가대표 경력 59경기 27골 (2015~)

 

일단 세계랭킹 5위의 잉글랜드와 22위의 이란 대표팀은 선수단 몸값에서부터 20배 이상 차이 날 정도로 격차가 큽니다. (영국 대표팀 평균 몸값 4546만 유로, 이란 대표팀 평균 몸값 232만 유로) 하지만 역습에 치중하는 이란은 유독 월드컵 예선에서 이변을 많이 일으켰던 만큼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잉글랜드입니다. 

 

이번 B조에서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 웨일스 4팀으로 잉글랜드가 몸값 등 모든 면에서 우세하다고 평가받지만 이란, 미국, 웨일스 모두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팀으로 영국의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영국의 16강 진출에는 1/3의 배당이 매겨졌다고 합니다. 

 

특히 중동에서 치러지는 첫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익숙한 기후에서 뛰는 이란이기에 얼마든지 이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의 잉글랜드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수비가 강점이던 잉글랜드가 대표팀의 주촉이던 풀백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리스 제임스(첼시), 벤 칠웰(첼시)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부상이 없는 해리 맥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시티) 등은 폼이 좋지 않아 팬들의 걱정거리입니다. 

 

그 외 피카요 토모리(AC밀란), 코너 코디(에버턴), 벤 화이트(아스널) 등은 아직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적은 만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많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해리 케인(토트넘) 선수를 뒷받침할 필 포든(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주다 벨링엄(도르트문트) 선수가 어린 나이라는 것도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자칫 첫 경기가 꼬일 경우 모든 게 꼬일 수 있는 잉글랜드 일정인데 하필 그 상대가 우승후보도 꺼려한다는 침대축구의 대명사 이란이라는 점입니다.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도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록 예선 탈락하기는 했지만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죽음의 조에서 1승 1 무 1패를 기록해 아깝게 3위로 탈락하는 등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한 팀입니다. 

 

잉글랜드 선수단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골키퍼 닉 포프, 조던 픽포드, 에런 램스데일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트렌트 알렌산더 아놀드, 벤 화이트, 카일 워커, 키런 트리피어, 루크 쇼, 에릭 다이어, 존 스톤스, 코너 코디
미드필더 부카요 사카, 잭 그릴리시,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햄, 데클런 라이스, 캘빈 필립스, 제임스 메디슨, 조던 헨더슨, 코너 갤러거
공격수 해리케인,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시포드, 칼럼 윌슨 

 

잉글랜드 에이스라면 역시 토트넘 손흥민 동료인 해리 케인 선수입니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인 만큼 뒤를 받쳐줄 선수가 중요한데 이번 대회에서는 잭 그릴리쉬, 마커스 래시포드, 필 포든 등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드 벨링엄 선수는 아직 어린 만큼 어떻게 활용할 지 기대됩니다. 

 

주드 벨링엄 프로필 
생년월일 2003년 6월 29일 (벨링엄 나이 19세, 국적 영국)
키 186, 체중 75,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소속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20~)
국가대표 17경기 
가족 동생 조브 벨링엄
인스타 계정 judebellingham

 

2. 카타르 월드컵 B조 미국 웨일스

그렉 버홀터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이름값만으로는 역대급 대표팀을 구성한 상태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24) 선수가 최근 폼이 떨어졌다는 것이 고민거리입니다. 하지만 지오반니 레이나(도르트문트),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브렌든 아론슨(리즈 유나이티드) 등 젊은 선수들이 많아 기대되는 팀입니다. 

 

미국 대표팀은 비록 언더독이긴 하지만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입니다. 특히 기대되는 선수는 오른쪽 풀백 세르지뇨 데스트 선수는 공수 양면에서 큰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맥케니 선수 또한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크리스찬 풀리식 선수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우승 등을 경험한 미국 대표팀의 슈퍼스타입니다. A매치 51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 중으로 풀리시치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미국 선수단
그렉 버홀터 감독
골키퍼 : 맷 터너, 에단 호바스, 션 존슨
수비수 : 세르지노 데스트, 앤토니 로빈슨, 워커 짐머만, 팀 림, 드안드레 예들린, 조셉 스캘리, 아론 롱, 카메론 카터 빅커스, 샤켈 무어
미드필더 : 크리스천 풀리식, 지오반니 알레한드로 레이나, 브렌드 아론슨, 웨스턴 맥케니, 유누스 무사, 타일러 아담스, 루카 드 라 토레, 켈린 아코스타, 크리스티안 롤단 
공격수 : 헤수수 페레이라, 티모시 웨아, 조쉬 사전트, 하지 라이트, 조던 모리스

 

미국 대표팀 에이스 크리스찬 풀리식 선수입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프로필
생년월일 1998년 9월 18일 (풀리시치 나이 24세, 국적 미국 크로아티아)
키 177, 몸무게 73, 주발 오른발 
크리시티안 풀리시치 연봉 7.54m,. 주급 145,000
소속팀 첼시 FC
데뷔 2016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국가대표 경력 52경기 21골
인스타그램 cmpulisic

 

미국 대표팀에 맞서는 웨일스는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이뤄낸 팀입니다. 그만큼 이번 웨일스 대표팀도 화려한 면면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과거만 못하지만 가레스 베일(로스앤젤레스 FC), 아론 램지(니스), 조 로든(스타드 렌), 해리 윌슨(풀럼), 벤 데이비스(토트넘) 등의 주축 선수들이 있습니다. 

 

최근 A매치 5경기 1 무 4패로 주춤하지만 벨기에, 네덜란드 등 강팀을 상대로 1점 차의 박빙의 경기를 펼칠 정도로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웨일스 경기는 사실상 B조 2위를 가리는 경기라고 보는 만큼 승패에 따라서 B조의 판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무승부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를 튕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웨일스 선수단 
웨일스 감독 롭 페이지 
골키퍼 : 웨인 헤네시, 대니 워드, 아담 데이비스
수비 : 네코 윌리엄스, 코너 로버츠, 에단 암파두, 조 로든, 벤 데이비스, 크리스 건터, 벤저민 카방고, 크리스 메팜, 톰 로키어 
미드필더 : 에런 램지, 해리 윌슨, 조 앨런, 조 모렐, 루빈 콜윌, 조니 윌리엄스, 소바 토마스, 딜런 레빈, 매튜 스미스 
공격 : 가레스 베일, 대니얼 제임스, 브레넌 존슨, 키퍼 무어, 마크 해리스 

 

웨일스 에이스 가레스 베일입니다. 

가레스 베일 프로필 
생년월일 1989년 7월 16일(베일 나이 33세, 국적 영국(웨일스))
키 185, 몸무게 81, 주발 왼발
국가대표 108경기 40골 
인스타 계정 garethbale11

 

웨일스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로 역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출장 2위이자 최다 득점자입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 3경기를 모두 치를 경우 웨일스 출장 1위가 됩니다. (현재 1위 크리스 건터 109경기)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등의 경력이 말해주듯 한 때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렸던 선수입니다. 

 

전성기 시절 시속 37km에 달하는 스피드가 최고의 장점이었지만 2018 시즌 이후 부상으로 폼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현재는 LA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원래 풀백이었다가 윙어로 포지션 변경한 이후 월클로 성장한 선수입니다. 클러치 능력만큼은 호날두, 메시 이상으로 뛰어나지만 현재는 스피드가 많이 떨어져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손흥민 부상 케빈 데브라이너 안와골절 수술 비교 카타르 월드컵 일정 프로필 나이 연봉 작품활

 

카타르 월드컵 B조는 우승후보라고 불리는 잉글랜드가 있지만 최근 부상 및 부진 등으로 폼이 떨어진 상태라 이변이 일어나기 쉬운 조 중 하나입니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결정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만큼 B조 16강 진출팀은 마지막까지 지켜시길 바랍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