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살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 프로를 소개합니다. 2022년 KLPGA 무대에서는 유독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윤이나 프로, 한진선 프로, 유효주 프로 등 첫 우승을 갈망하던 프로골퍼들이 그동안 묵혀왔던 첫 우승의 한을 풀었는데요. 2022년 SK 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늦깍이로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했던 배소현 프로는 현세린 프로, 이소미 프로, 이정은6 등 우승에 목말랐던 선수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소현 프로는 어느덧 한국 나이로 30살에 첫 우승에 드디어 도전하고 있습니다.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마수걸이 우승에 목말랐을 골프선수 배소현 프로가 김수지 프로, 유해란 프로, 유해란 프로 등 막강한 골퍼들과 명승부를 펼치기를 응원합니다. 2022년 SK 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LPGA 진출 이후 부진했던 이정은 6 프로 약진이 돋보이기도 한 대회입니다.
배소현 프로 프로필 및 골프선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목차-
- 배소현 프로 프로필 일정
- 골프선수 배소현
1. 배소현 프로 프로필 일정
최근 여자 프로 골프선수들을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배소현 프로 아버지 배원용 프로(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 덕에 일찍 골프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까지는 그냥 취미였고 정작 골프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은 무려 16살(중학교 3학년) 때 부터입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고등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2010년부터 골프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2011년 KLPGA 입회에 성공한 프로 골퍼입니다. 하지만 프로골퍼가 된 이후에 2011년 볼빅 군산 CC컵 점프투어 (KLPGA 3부리그) 12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기대감을 키웠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고 2016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받은 것이 최고의 기록입니다.
2012년부터 드림투어(KLPGA 2부리그)에 참가한 배소현 골프선수는 2016년에서야 KLPGA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에서 우승하며 드림투어 상금왕과 함께 1부리그로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1부리그의 문턱은 높았고 2019년 다시 드림투어로 떨어지는 등 골프 인생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여기에는 아픈 과거가 있는데 중3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기에 검정고시를 택했지만 학생 신분이 아니라 중고연맹이 주관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골프 시작 후 1년만에 KLPGA 입회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지만 프로 데뷔 이후 드림 투어에서만 5년을 보내고 2017년에서야 본격적으로 KLPGA 1부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입니다.
배소현 프로 골퍼가 드디어 1부리그에서 존재감을 처음 드러낸 것이 2021년인데 27개 대회에 참가해 탑10 3회, 컷통과와 함께 상금 수령 대회 23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상금 1억 9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KLPGA 시드순위전을 탈출했습니다. 여담으로 늦깍이 KLPGA 대상으로 유명한 김수지 프로 경우는 1부에서라도 뛰었지만 배소현 골퍼 경우는 커리어 대부분을 2부투어에서 보내고 성장한 선수입니다.
골프선수 배소현 프로필
Bae Sohyun
생년월일 1993년 6월 15일 (배소현 나이 29세, 고향 울산)
배소현 학력 불국사 초등학교, 불국사 중학교, 고등학교 학력 검정고시
키 168, 혈액형 B형, 소속사 스포츠 웨이브
가족 배소현 아버지 배원용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 어머니, 오빠 등 (결혼 미혼)
데뷔 2011년 KLPGA 입회
인스타 계정 so_hyun_bae
배소현 상금 80,423,722원 (2024시즌 32위 5월 26일 현재)
드디어 시드순위전을 벗어난 배소현 골퍼는 2022년에 접어들면서 골프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듯한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는 등 첫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아쉽게도 10위에 그친 바 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꾸준히 탑 10 주변의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권의 실력에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2021년 KLPGA 챔피언십 6위로 메이저 대회 첫 정규투어 톱10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배소현 스포츠동영상 홀인원 장면
2020년 말에 허리 부상을 당하는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3년 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2021년 홀인원을 기록하고 첫 톱 10을 기록하는 등 오히려 이전보다 성적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배소현 프로 캐디까지 하며 뒷바라지를 자처했던 아버지 배원용 씨는 2019년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투어를 뛰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절치부심한 끝에 1부리그에 올라온 후로는 드디어 무명의 골프선수를 벗어나고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목표는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는 선수로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엄마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배소현 수상 이력
- 2011년 KLPGA 볼빅 군산 CC컵 점프투어 12차전 우승
- 2016년 KLPGA 무안 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 우승,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 역대 최고 성적 2022 SK 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 3위
드디어 2022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우승권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2023년 톱10 6회를 거쳐서 드디어 2024년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에서 배소현 프로 라베 기록인 64타를 치는 등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11언더파 5위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4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2타차 선두로 154번째 대회만에 첫 승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배소현 수상 기록
2011년 볼빅 군산 CC 컵 점프투어 12차전 우승
2016년 무안 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 우승,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1부 투어 통산 무승
KLPGA 준회원 선발전이 배소현 프로 인생의 첫 공식 대회였을 만큼 홀로 외롭게 골프 훈련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첫 공식 대회가 2011년 KLPGA 준회원 선발전이었던 만큼 준회원 선발전에서 자기 순서조차 몰라서 실수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합니다. 점프 투어는 무사히 통과했지만 상위 투어로 갈수록 경험부족을 드러냈고 경험이 쌓인 20대 후반에서야 빛을 보고 있는 배소현 선수입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상위권인데 반해 아직도 소트게임이 약한 것이 배소현 프로의 약점입니다. 여담으로 1부 투어 데뷔 동기가 바로 김수지 프로인데 김수지 프로도 2021년 첫 우승 이후 올해 대상까지 노리는 선수로 성장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쇼트게임도 조금씩 좋아지면서 서서히 탑 10을 기록하고 있어 곧 첫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배소현 캐디
데뷔 초기에는 아빠 배원용 씨가 직접 배소현 프로 캐디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2부 투어에서만 무려 5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골프선수로서의 절실함 때문에 하루 12시간의 훈련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소현 캐디 아빠가 정신적인 지주를 한 덕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빼 배원용 씨는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입니다.
2020년 일취월장하게 된 데에는 캐디의 역할도 컸는데요. 루키 시즌에 상대 선수의 캐디였는데 2020년부터 함께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성적이 상승하게 됐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인 3위를 한 SK 쉴더스 SK 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는 DS 이엘씨 연대문 대표가 캐디로 호흡을 맞춰서 최고 성적에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라운드에서 생애 첫 단독 선두를 하는 등 톡톡히 효과를 보는 재밌는 일화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회 우승은 박민지 프로가 9언더파로 차지했고 7언더 파의 안송이 프로에 이어서 3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수걸이 우승은 신이 정한다고 하는만큼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네요. 하지만 2024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성유진 프로, 이효린 프로, 장하나 프로 등을 꺾는 등 이제는 우승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24시즌 사실 많은 위기가 있었는데 2020년 다친 허리 때문에 2023년 말 허리수술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12월 중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과 물리치료를 한 끝에 겨우 다시 필드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골프 스승을 만나서 스윙을 바꾸게 되었고 이것이 오히려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여담으로 미녀 골퍼로도 유명한데 아쉽게도 골프에 집중하다보니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로서 이상형은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배소현 프로는 자녀에게도 골프를 권할만큼 골프 자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슬램덩크 명대사 한 마디가 생각나네요.
'제겐 최고의 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2. 골프선수 배소현 일정
- 2024 E1 채리티 오픈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 (총상금 9억원)
- 기간 2024년 5월 24일 ~5월 26 (KLPGA 일정)
- 장소 여주시 페럼 클럽 (파72)
2022년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선두권에서 이소미 프로에 대상 1위 김수지 프로, LPGA 이정은6, 유해란 프로 박민지 프로 밀려 아쉽게 아직까지 우승을 못했는데요. E1 채리티 오픈은 2023년 방신실 프로 등 유난히 신인들의 맹활약하는 대회로 유명합니다. 중고 신인인 배소현 프로는 이채은2, 황정미 프로, 노승희 프로, 서어진 프로 등과 우승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배소현 클럽 정보
- 배소현 드라이버 브리지스톤 JGR 비러기몬스터 9.5 s플렉스
- 우드 브리지스톤 투어비 S플렉스
-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58도
- 배소현 아이언 브리지스톤 투어비 CB
- 하이브리드 브리지스톤 투어비 18도, 21도
- 배소현 퍼터 :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2.5
(배소현 골프 클럽 정보는 대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소현 프로 골퍼는 방신실 프로 등과 함께 2023년 드라이버 비거리 탑 5에 속하는 KLPGA 대표적인 장타자입니다. 배소현 드라이버 비거리는 250야드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장타자입니다. 참고로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1위는 방신실 선수로 유일하게 260야드를 넘나드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늦게 골프를 시작한 만큼 항상 숏게임이 문제였는데요.
첫 우승은 보통 하늘이 내린다고 합니다. 특히 시드전 부담이 있는 선수들은 특히 첫 우승을 위한 공격적 플레이를 할 수 없어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배소현 프로는 올 시즌 상금 랭킹도 상위권이라 무안에서 펼쳐질 시드전 부담 없이 이번 대회에 임할 수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첫 우승이 기대됩니다.
배소현 프로의 매력이라고 하면 가끔씩 나오는 사투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첫 우승과 함께 귀여운 사투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골프를 하는 동안 자신의 색깔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배소현 프로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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