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금지한 2급 발암물질 빈랑(비틀넛)이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빈랑 열매 유통을 막기 위해서 중국 정부조차 직접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는 한약재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빈랑(비틀넛) 열매는 구강암을 일으키는 아레콜린 성분으로 인해서 WHO(세계 보건기구)에서 2004년 2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었습니다.
빈랑나무 열매는 중국에서는 전통 한약재로 냉증을 앓거나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능이 있다고 해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서 씹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인데 현대 의학에서 밝히길 아레콜린 성분은 중독 및 각성을 일으키며 심하면 구강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이에 중국 당국도 2017년 빈랑(비틀넛) 성분 아레콜린을 발암물질로 규정했고 이후에도 사람들이 빈랑을 찾자 2020년 아예 식품 목록에서도 제외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2021년부터는 라이도, 텔레비전, 인터넷 등에서 매체 광고까지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 대한민국에서 한약재가 되고 있다니 무슨 일일까요?
-목차-
- 빈랑 효능 및 부작용 죽음의 열매?
- 빈랑 한약재 둔갑 무슨 일?
1. 빈랑 효능 및 부작용 죽음의 열매?
빈랑 열매는 주로 인도, 대만, 사이판,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여러 사람들이 많이 씹는데 빤, 삥랑, 피낭, 꽁야, 비틀넛(betel nut) 등으로 각국에서 다양하게 불립니다. 빈랑 나무열매는 오래 씹을 경우 이가 변색되는 등 굉장히 좋지 않음에도 담배,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레카이딘(arecadine), 아레콜린(arecoline) 등의 성분이 일으키는 증상으로는 나른한 발열감과 현기증 등이 있지만 빈랑을 자주 씹으면 구강암과 식도암 등의 발생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합니다. 심지어 대만에서는 빈랑 효능 중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2022년 9월 중국 가수 푸송 씨가 빈랑 열매를 씹다고 구강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푸송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영상으로 남기며 빈랑을 씹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 외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아예 판매 자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빈랑 빈랑자 두 개는 엄연히 다른데 빈랑자는 빈랑 열매를 따서 껍질을 벗긴 것으로 빈랑씨를 감싸고 있는 빈랑의 열매 부분을 씹을 경우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빈랑 또한 중독성으로 인해서 일부에서는 씹는담배처럼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빈랑 효능 자극 및 각성 효과(담배, 카페인 등과 비슷)
빈랑 부작용 : 구토, 설사, 잇몸 문제, 침 증가, 가슴 통증, 비정상적 심장 발동, 저혈압, 호흡곤란, 구강암 등
문제는 빈랑에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랑자, 대복피 유통은 현재 불법 유통이 아닌데 그 이유는 임상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서 아직 연구가 적다는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 구강암 환자 90%가 바로 빈랑 열매를 먹었다고 합니다.
2. 빈랑 한약재 둔갑 무슨 일?
WHO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했음에도 국내에서는 현재 빈랑을 한약재로 분류해서 수입통관 제재 없이 5년간 무려 103톤 넘게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규제가 심해지자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30톤 이상 수입되면 지난해보다 1.5배 가까이 수입량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수입제한을 하는 관세청에 따르면 빈랑은 약사법에 따라서 한약재로 관리되어 검사필증을 구비하면 수입통관에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2025년까지 빈랑자, 빈랑 열매 등에 대한 안정성 평가 연구를 이제야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주관 연구기관 선정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초에 WHO에서도 2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음에도 식약처와 관세청 간의 문제로 인해서 해당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빈랑 자체를 씹을 경우 문제가 되지만 빈랑자 즉 빈랑 껍질을 벗긴 그 씨앗은 한약재로 또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복피 역시 현재 한약재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빈랑은 대복피 및 빈랑자(씨앗) 등으로 나뉘어 유통되는데 문제는 관련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생빈랑을 씹는 것과 말린 빈랑을 수치해서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성분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중국 현지에서조차 아레콜린 성분의 구강암 유발 문제로 인해서 금지했는데 국내에서 한약재료로 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의료계에서조차 빈랑나무 열매에서 추출된 빈랑자(씨앗) 및 대복피(껍질)를 한약재로 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2021년에도 빈랑과 관련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식약처는 아직까지도 빈랑 한약재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가수 푸송 씨는 2021년 구강암 진단을 받은 이후 밤에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다 얼마 전 사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대책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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