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시속 50km 카체이싱이 벌어집니다. 1987년식 현대 스텔라 자동차를 타고 벌이는 황당무계한 카체이싱 영화 바로 스텔라입니다. 차량 담보 사채업을 하는 손호준이 이번에는 스텔라를 몰고 카체이싱을 한다고 합니다. 조금은 삐걱삐걱 대는 카체이싱 영화가 바로 스텔라입니다.
이번 스텔라 한국영화 감독은 맨발의 기봉이(2006), 형(2016)을 연출한 권수경 감독이 연출한 신작으로 이번에는 코믹한 카체이싱을 선보입니다. 사실 솔직하게 말해서 영화 스텔라 후기를 고백하면 기대가 크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습니다. 약감 올드한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라 마블 영화 등 블록버스터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조금은 트렌드와는 동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등 출연진들의 연기는 볼만한 영화가 바로 스텔라입니다.
한국영화 스텔라 결말 해석 및 관람평 리뷰입니다.
-목차-
- 영화 스텔라 정보
- 스텔라 줄거리
- 스텔라 결말 해석
- 스텔라 후기
1. 영화 스텔라 리뷰
분노의 질주 시리즈, 택시, 베이비 드라이버 등 슈퍼카들이 판을 치는 카체이싱 세계에서 시속 50km로 카체이싱을 한다는 발칙한 상상력이 과연 어떻게 연출되었을까 궁금해지실텐데요. 눈치 빠른 분이라면 예상하신 것처럼 고물차를 타고 벌이는 추격전이 바로 웃음의 포인트입니다.
카 체이싱은커녕 박물관으로 가야 할 거 같은 1987년식 현대 스텔라를 타고 서 사장(배우 허성태)을 피해 달아나는 영배(배우 손호준)! 약간 올드한 개그감성들이 곳곳에서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그 점이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추억의 최불암 시리즈를 보는 듯한 그런 감성의 영화입니다.
스텔라 영화를 볼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스텔라 각본을 쓴 작가가 바로 극한직업 배세영 씨입니다. 바람 바람 바람, 미나 문방구, 적과의 동침 등 유쾌한 각본을 쓰기로 유명한 작가죠. 다만 이번 영화에서는 극한직업의 단순하게 웃긴 그 웃음코드가 제대로 살지 않아서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걸 알고 영화를 보면 뜬금없지만 류승룡 배우가 얼마나 대단한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영화 스텔라 정보
스텔라 감독 권수경, 각본 배세영 작가(킹콩을 들다,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스텔라 출연진 :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등
제작사 (주) 데이드림
스텔라 관객수 9.7만 명
스텔라 평점 7.32(네이버 별점 기준)
스텔라 촬영지 (촬영장소) : 당진, 논산, 천안, 변산 해안도로 등
영화 스텔라 예고편 살짝 먼저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 한국영화 스텔라 줄거리
차량 담보 사채업자인 영배(배우 손호준)는 사채를 빌려준 다음 담보로 잡힌 차량을 압류하면서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외로 넘길 예정이었던 슈퍼카 배달을 고향 친구 동식(배우 이규형)에게 맡깁니다. 그런데 아뿔싸! 빚에 시달리던 동식은 슈퍼카를 타고 달아나 고작 2억 5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넘기는데...
보스 서사장(배우 허성태)은 자신의 사업 비밀이 담긴 중요한 슈퍼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이에 서 사장은 영배를, 영배는 동식을 쫓는 허술하고 황당한 50킬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배에게 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까지 전해지고 영배는 고향집으로 내려갑니다.
서 사장과 부하들은 영배의 고향까지 찾아가 가까스로 영배를 잡는 데 성공하는데...
영배는 서 사장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의 지갑과 차 키까지 건네주며 애원한 끝에 겨우 부친상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밤사이 아버지의 유일한 유산인 현대 스텔라를 타고 친구 동식을 잡기 위해 떠납니다.
일단 동식의 고향집을 먼저 찾아가 보지만 어머니가 준 것은 고작 계란 한 판... 동식의 와이프를 찾아간 영배는 사채 빚 때문에 일을 저질렀을 거라는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게 됩니다. 밤 사이 달아난 영배의 스텔라를 쫓아 찾아온 서 사장과 다시 재회를 하게 되는데 위기 상황에서 고물차 스텔라가 말썽을 일으킨 덕에 다시 달아납니다.
동식의 와이프에게 전화를 받은 영배는 동식의 행적을 쫓다가 화장실에서 드디어 동식을 만나게 됩니다. 지은 죄가 있는 동식은 아이들을 태운 트럭을 몰고 도망가고 영배는 동식을 쫓는 카체이싱 와중에 서 사장까지 합류하게 됩니다. 나름 치열한 카체이싱을 펼치지만 결국 소득 없이 모두 헤어집니다.
급기야 서 사장은 영배의 와이프를 납치해 영배를 협박하고 상황이 점점 급박해지자 영배도 동식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동식을 협박합니다. 영배의 협박과 회유 끝에 나타난 동식은 슈퍼카를 2억 5천에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슈퍼카 가격 3억을 맞추기 위해서 영배는 동식의 자동차와 스텔라를 팔아서 3억에 맞추기로 하는데...
그런데 뜻밖에도 동식이 판 슈퍼카는 사기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슈퍼카는 자동차 딜러에게 반품되어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서 사장은 영배와 동식을 먼저 잡아놓습니다. 드디어 알게 된 슈퍼카의 비밀은 바로 마약!
위기에 빠진 영배는 마약을 들고 도리어 서 사장을 협박해 보이지만 이내 제압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또다시 말썽을 부리는 스텔라 덕분에 경찰 눈에 띄게 되고 마약이 있다는 알게 된 사실을 알게 된 경찰과 일대 대격전이 벌어지는데...
3. 한국영화 스텔라 결말 해석
결국 지원 요청받은 경찰들까지 총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나고서야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다시 돌아온 영배는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고 아버지의 유산인 스텔라를 타고 와이프의 진통과 함께 병원으로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카체이싱 영화 대부분이 보통 범죄 드라마라면 이번 스텔라는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사실 아버지는 영배 엄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자신의 신장을 팔지만 결국 엄마는 수술하던 중 돌아가시고 맙니다. 결국 그 후유증으로 약을 달고 살았음에도 아버지는 영배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하지만, 영배는 아버지를 매몰차게 거부하는데...
하지만 아버지는 스텔라를 통해서 영배를 보호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원래 엔진오일이 없어서 움직일 수조차 없었던 스텔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폐차하려는 순간 갑자기 비상 깜빡이가 켜지는 스텔라! 비상 깜빡이에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뜻이 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떠오르고 아버지가 자신에게 한 인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영화 스텔라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물차 스텔라를 통해서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안 영배는 스텔라를 팔지 않습니다.
4. 영화 스텔라 관람평 후기
변함없이 악역으로는 최고인 배우 허성태 씨의 연기는 여전히 최고지만 동식(배우 이규형) 역의 분량이 너무 적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너무 대놓고 웃기려고 하는 영화의 웃음 포인트가 통하는 분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이게 뭐야' 이런 기분이 드실 겁니다.
아버지의 진심과 관련된 반전이 있었다면 영화가 전혀 다른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의 가호로 스텔라가 움직였다는 조금은 황당한 결말의 카타르시스가 아쉬운 영화입니다. 스텔라를 선택했으니 굳이 꼭 정해진 결말(가족애)을 향해 가기보다 색다른 곳을 한 번쯤 찾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촌스러운 영화이지만 왠지 정감 가는 스텔라 영화입니다.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촬영지 장소 정보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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