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에서 배우 류승룡 씨가 한 명대사를 아시나요? '치킨은 서민이다!' 하지만 최근 치킨 한 마리 가격을 보면 치킨은 서민이다라는 말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비싼 가격입니다. 가끔씩 저소득층 아이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치킨도 자장면처럼 물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치킨은 물가 관리 대상 품목이 아닙니다.)
단돈 6990원에 후라이드 치킨을 7990원에 양념치킨을 파는 통에 남는 게 있을까 걱정하는 분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열풍에 이번에는 이마트 5980원 치킨까지 등장했습니다. 초저가 치킨 대결 과연 맛은 어떻지 홈플러스 당당치킨 대 이마트 치킨 맛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홈플러스 당당치킨 이마트 치킨 맛 비교
- 홈플러스 당당치킨 시간 언제?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당당치킨 팁
1. 홈플러스 당당치킨 이마트 치킨 맛은?
마트 치킨이 맛있어봐야 거기서 거기일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현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바로 KFC 출신이라 맛이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비비큐, 교촌, BHC 등과 비교하면 살짝 심심한 맛이긴 하지만 후라이드 치킨 자체는 맛에서는 큰 차이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에 후라이드를 시키는 경우는 잘 없죠.)
당당 치킨이랑 이마트 치킨은 개인적으로는 당당 치킨이 제 입맛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이마트 5980원 치킨은 일단 튀김옷이 얇아서 후라이드는 튀김옷이 생명이다라는 점에서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물론 가격 대비를 생각하면 프랜차이즈 치킨보다는 괜찮은 후라이드입니다. 편의점 치킨 드셔 보신 분이라면 이해가실 정도입니다.
대체로 마트 치킨이랑 교촌, 비비큐 치킨을 비교해보면 마트 치킨은 살짝 심심하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은 조미료가 들어간 느낌 정도 차이입니다. 후라이드만 놓고 보면 마트 치킨이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가격 생각하면 비교불가로 그냥 개인취향차이라고 봅니다.
광고인 줄 오해하실 분이 있으실 텐데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솔직히 맛 차이가 있기가 힘든 게 닭이 다 같은 하림 산이고 염지, 튀김옷 등에서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개취 이상 차이 날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양념치킨이나 그 외 치킨들은 차이가 있습니다. (양념은 솔직히 비추천합니다. 식은 양념치킨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홈플러스 당당치킨 나오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생각하면 바로 배달해서 먹는 것과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갓 튀긴 치킨과는 맛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치킨 맛있게 데우는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맛있게 식은 치킨 데우기
1.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면 5분간 데워주면 됩니다.
2. 에어프라이어가 없을때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1마리 기준) 돌리면 되는데 전자렌지에 돌리면 튀김옷은 맛이 더 떨어집니다.
3.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모두 없을 때는 코팅된 냄비 또는 프라이팬을 달군 다음 치킨을 올려준 다음 뚜껑을 덮고 약불에 5분 정도 뒤집어가면서 익혀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뚜껑을 열고 뒤집으면 수분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 이상 지난 치킨이면 소금물을 살짝 뿌려준 다음 데우면 더 맛있습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대 6990원 이마트 치킨(이마트 5분 치킨 (가격 9980원))
| 홈플러스 당당치킨 6990원 | 이마트 5분 치킨 | 이마트 치킨 5980원 (~8.24까지) | |
| 가격 | 6990원 | 9980원 | 5980원 |
| 나오는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9시 | 11시 ~3시 | 11시 ~3시 |
| 치킨 크기 | 8호 (약 800g) | 9호(850~950) | 9호(850~950) |
마트 치킨 나오는 시간은 점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롯데마트 한통 치킨 가격은 15800원이며 중량은 1200g으로 다른 마트 치킨에 비해서 조금 더 큽니다. 당당 치킨 가격이 싼 이유는 직거래로 직접 만들고 자체 매장을 활용하니 임대료 걱정 없고 닭을 튀길 조리원 1명만 있어도 되니 인건비가 들지 않아서입니다.
당당치킨 뜻?
당당치킨이란, 당일 만들어서 당일 판매한다는 의미의 줄임말로 당당치킨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2. 홈플러스 당당치킨 시간 언제?
홈플러스 당당치킨 나오는 시간(점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오전 11시, 12시 2회 (수량은 점포별로 다름)
오후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7시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점포별로 시간과 하루 판매하는 양이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1~7시까지 매시간마다 판매되며 구매 수량은 1인 1팩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하나 드리면 당당치킨을 꼭 매장에서 줄 서서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이용해서 배달시키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3.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당당치킨 배달 팁
홈플러스 당당치킨 배달하는 방법
1. 홈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앱을 연다.
2.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당당치킨 재고를 확인한다.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재고가 있을 경우 주문을 하면 자동으로 배달이 되며 4만 원 이상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무료배송이 됩니다.
4. 홈플러스 당당치킨 배달 판매시간은 오전 10시~6시까지입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배송시간에 맞춰서 프랜차이즈처럼 튀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오전에 당당치킨 익스프레스 배달 주문은 마감됩니다. 따라서 당당 치킨 때문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장을 볼 일이 있으면 오전에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맘 놓고 치킨 하나 먹기 힘든 시기에 홈플러스 당당 치킨이 6990원의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 롯데마트 통 큰 치킨 때 프랜차이즈 횡포와 최근 배달료 문제 등을 생각하면 당당 치킨이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당당 치킨의 인기가 물가인상으로 어려워진 살림살이 때문인 듯싶어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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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누군가에게 마음편히 먹을 수 있는 치킨이 하나 정도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치킨은 서민이다' 이 말을 정부와 프랜차이즈 치킨 회사들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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