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결말 해석 후기! 복제인간 박보검 공유 로드무비 (줄거리 리뷰 관람평)

박보검 공유 두 사람의 로드무비 거기에 더해진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복제인간 이야기라는 점에서 일단 뚜껑을 열어보고 싶은 영화 서복입니다. 아쉽게도 막상 영화 내에서 활약이 많이 아쉬운 편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SF 액션이라는 점에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서복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를 한 마디로 평하자면 너무 복잡했다입니다. 공유 박보검 데리고 굳이 복잡한 이야기,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보다 마블 유니버스처럼 깔끔하게 SF 액션에 치우쳤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서복 결말에 담긴 메시지도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영화 서복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박보검 공유 두 배우의 로드무비 영화 서복 결말 해석 및 관람평 리뷰입니다. 

 

-목차-
1. 영화 서복 정보
2. 서복 등장인물
3. 서복 줄거리
4. 서복 결말 해석 및 리뷰

 

1. 영화 서복 리뷰

모든 사람이 영화를 볼 때 다 주제의식을 따지면서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서복에 바라는 점이 바로 그런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복 감독인 이용주 감독은 살인의 추억 연출부를 시작으로 2009년 영화 불신지옥, 2012년 건축학개론 등으로 이름을 알린 영화감독입니다. 여담으로 이용주 감독이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만약 영화 연출을 하지 않았으면 진짜 건축일을 했을 거라고 합니다. 이용주 감독 아내 분이 바로 영화 전문 이지혜 기자입니다. 

 

영화 서복의 메인 스토리는 박보검, 공유 두 남자의 로드무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 점이 조금은 아쉬운데 꽃미남 2명을 데려다 놓고 브로맨스 영화를 만든 부분이 살짝 싱거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세계관보다는 가벼운 팝콘 영화로 액션을 살렸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영화 초반 시한부 공유와 불로장생 복제인간 박보검이라는 두 세계관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루즈해지는 면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지나면 영화 후반부에서는 기대하던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서복 세계관을 설명하면 영원한 생명의 서복과 시한부 생명의 기헌이 가지는 생명의 무게와 인간의 욕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실 때 명심해야 할 점은 복잡한 세계관을 따라가기 보다 그냥 박보검 공유 두 배우를 따라가는 것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제작비 160억이 들어갔다는 후반부 액션과 CG가 초반에 없으니 후반부를 기대하면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서복 뜻은 바로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러 간 인물의 이름으로 영화 속에서는 불로장생의 약처럼 박보검이 묘사됩니다. 

 

영화 서복 정보

감독 이용주 (건축학개론 연출), 각본 이용주
서복 출연진 공유,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한지현, 김홍파, 이언정 등 
서복 관객수 385,389명 (티빙 영화관 동시 개봉)
서복 제작비 약 160 억원, 손익분기점 300만 (순수 관객수 추정)
제작사 STUDIO101, 티피에스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서복 예고편

 

2. 영화 서복 출연진 및 등장인물

민기헌 역 배우 공유 :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전직 정보국 팀장. 삶의 끝에 다다른 그에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라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서복 역 배우 박보검 :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으로 극비 프로젝트를 통해서 탄생한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서복은 인간보다 2배 빠른 성장 속도를 지니고 있다. 살짝 스포 하면 영화 후반부 염력까지 사용합니다. 

 

안석현 역 배우 조우진 : 정보국 부장으로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고 한다.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복제인간 서복을 은폐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데... 

(여담으로 조우진은 차기작으로 영화 발신제한 첫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임세은 역 배우 장영남 : 서인그룹의 책임연구원으로 서복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성장과정까지 함께한 인물. 냉철하지만 서복에게는 모성애 아닌 모성애를 보인다. 

 

신학선 역 배우 박병은 : 서인그룹 대표이사이자 연구원으로 서복 프로젝트의 사실상 책임자. 아끼는 척 하지만 서복은 그에게 있어서 지켜야 할 하나의 실험체이자 자산일 뿐이다. 

 

3. 서복 줄거리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이자 실험체인 서복(배우 박보검)의 처리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 안석현 부장(배우 조우진)은 서복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미국에 넘기려고 하고 서인 그룹 소장 칼 앤더슨 박사(배우 폴 배틀)에게 연락한다.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폭탄 드론으로 인해서 앤더슨 박사는 집과 함께 먼지가 되고 만다. 

 

뇌종양 교모세포종으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기헌(배우 공유)는 고통 속에서 약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통 속에서 잠든 기헌 앞에 뜻밖에도 후배인 허 과장(배우 연제욱)과 정보국 요원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안부장을 만나게 되고 특별한 임무를 요청받는다.

 

그것은 바로... 복제인간 서복을 옮기는 것이었다.

 

서인그룹 신학선(배우 박병은)과 임세은 박사(배우 장영남)는 기헌에게 임무를 완수하며 임상실험을 통해서 치료 대상자로 지정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기헌은 결국 임무를 받아들인다. 난생처음 기헌을 본 서복은 어색함 속에서 함께하는데 이동 도중 중무장한 괴한에 의해서 정보국 요원들과 함께 공격을 당하고 기헌은 정신을 잃고 마는데...

 

정신이 든 기헌은 이미 묶여 있는 상태로 납치당했고 서복은 괴한들에게 이미 잡혀있는 상태였다. 어떻게든 탈출을 시도하려는 기헌 앞에 납치범 존이 들어오고 존은 서복에게 억제제를 주사하려 하지만 서복의 능력에 의해 제압당하고 그 사이 기헌은 존을 제압하고 서복과 함께 트럭을 타고 탈출한다. 

 

용병들에게 쫓기며 탈출하지만 트럭마저 고장나고 결국 두 사람은 걸어서 이동한다. 안부장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 안전가옥으로 향하고 서복은 그곳에서 난생처음 컵라면(육개장)을 맛보며 인간으로서의 삶을 배운다. 그리고 무려 3개를 먹어치우는 먹방을 선보인다. 

 

안부장이 보낸 정보국 요원들은 뜻밖에도 서복에게 총을 겨누고 이에 기헌을 서복을 살리기 위해서 요원과 결투를 벌인다. 결투를 벌이던 중 이상한 폭발이 일어나고 요원이 쓰러지지만 뜻밖에도 서복은 멀쩡한 상태로 살아있다. 쓰러진 요원의 전화로 안부장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는 기헌에게 서복을 사살할 것을 명령하지만 기헌은 이를 거부하는데... 

 

기헌은 서복에게 특수한 염력이 있는 것을 알게되고 억제제를 맞지 않은 서복은 피를 토하며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다. 서복이 자신의 염력을 고등학생에게까지 사용하자 기헌은 화를 내고 결국 두 사람은 싸움까지 벌이게 된다.

 

격렬한 전투를 벌이던 중 기헌은 두통으로 인해 쓰러지는데... 

 

한바탕 격투 후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기헌과 서복. 서복은 이제 기헌에게 형이라고 부르게 되고 갈 곳이 없는 서복을 데리고 연구소로 향한다. 하지만 잠복한 정보국 요원에게 포위되고 서복 또한 몸의 이상을 느끼고 위기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폭탄 드론까지 날아와 정보국 요원들을 날려버리고 미국인 용병이 나타나 기헌을 기절시킨다. 

 

서복은 김회장의 생명 연장을 위해서 실험체로 쓰이고 기헌은 서복을 구하기 위해 신학선과 말다툼을 한다. 하지만 김천오 회장을 호위하던 미국인 용병들에 의해 기헌은 다시 제압당하고 기헌은 임세은 박사를 찾아보지만 임세은 박사는 서복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가 결국 사살당하고 말았다. 

 

임세은 박사의 시체를 본 서복은 눈물을 흘리고 분노로 인해 염력이 폭발한다. 김천오 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달아나려 하지만 휠체어째 구겨지고 기헌을 사로잡고 있던 경비원들도 염력으로 인해서 쓰러진다. 하지만 무리하게 힘을 발휘한 서복은 또다시 피를 토한다. 

 

서서히 힘이 다해가는 서복에게 안부장이 총을 쏘고 염력으로 막아보려 하지만 약해진 서복은 결국 충격파에 쓰러지는데... 

 

4. 서복 결말 해석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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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이 쓰러지자 기헌은 쇠사슬을 끊고 안 부장의 장갑차에 돌진한다. 가까스로 안부장의 공격을 제지한 후 서복의 안부를 묻는 사이 안부장은 기헌의 차를 폭파시켜버린다. 그 사이 파편에 의해 다리를 다친 기헌은 서복에게 도망갈 것을 재촉하지만 갈 곳이 없다는 서복은 자신의 봉인된 힘을 풀고 안부장과 특수부대원들에게 마지막 염력을 쓰고 제압한다. 

 

자신이 살아있는한 악몽이 계속될 것을 예상한 서복은 기헌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하고 기헌은 거부하지만 결국 서복을 위해 서복에게 총을 쏜다. 그리고 불로장생의 생명을 가진 서복은 '형... 졸려요...'라는 말과 함께 영원히 잠들고 기헌은 서복을 기리며 끝이 납니다. 

 

영화 서복 관람평 

시한부 인생을 사는 기헌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진 서복은 부러움의 대상이고 연구실에서만 살았던 서복에게 기헌이 살고 있는 현실 세계 또한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의형제 같은 사이가 되지만 인간의 욕심이 존재하는 한 서복은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그 욕망을 끝냅니다. 

 

마치 그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아서 끝없는 욕망을 부렸듯 불로초 같은 서복은 결국 그 욕망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의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어쩌면 두려움과 욕심이 생긴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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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는 그냥 복잡한 세계관 보다는 그냥 SF 액션 영화로 편하게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조금 아쉽다면 뜬금없는 염력보다는 차라리 뛰어난 운동능력을 주고 액션 신을 벌였으면 더 현실감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화 서복 재밌게 보세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결말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