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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줄거리 결말 리뷰! 장혁 유오성 두 남자의 누아르

뉴스연구소 2022. 9.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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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하면 개인적으로 드라마 추노 대길이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할 정도로 대표작이 뚜렷한 배우입니다. 유오성 역시 2001년 영화 친구 이준석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후 그림자가 강한 배우입니다. 한 액션 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혁 유오성 두 사람이 드디어 영화 강릉에서 만났습니다. 

 

영화 강릉 시청소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오래간만에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동으로 볼만한 연기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줄거리입니다. 조폭이야기는 무조건 칼부림과 폭력이 있어야 한다는 90년대 홍콩 누아르 선입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그리고 또 아쉬운 것은 영화 제목인 강릉입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커피 등으로 유명한 강릉과 조폭 솔직히 제목만 들어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그 점만 빼면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면서 볼만한 킬링타임용 영화 강릉입니다. 

 

    -목차-
  1. 영화 강릉 줄거리
  2. 영화 강릉 정보
  3. 영화 강릉 결말 리뷰

 

1. 영화 강릉 줄거리

영화 강릉 영화 강릉

강릉을 놓고 다투는 두 명의 남자 장혁 유오성 두 남자의 누아르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김길석(배우 유오성)은 강릉 일대에서 잘나가는 사업가 오 회장 (배우 김세준) 밑에서 구역 관리를 하며 조금은 따분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식구와 한보람(배우 한선화)과 결혼을 하고 왁자지껄하게 신고식을 치르던 중 갑작스럽게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친구였던 조방현 형사(배우 박성근)가 충섭의 부하들이 마약파티를 벌인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길석은 방현을 설득해 겨우 경찰을 돌려보내고 이충섭(배우 이현균)도 놀라서 달려옵니다. 

 

이후 최무상 (배우 김준배), 길석, 충섭 세 사람은 술자리를 가지면 지난 앙금을 풀려하지만 급기야 사건은 오 회장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오 회장은 충섭의 마약 사업에 대해 경고하고 길석과 무성에게도 조직 관리에 대해서 주의를 줍니다. 이후 오 회장은 길석에게 충섭의 조직에 마약을 판 놈을 손봐줄 것을 부탁합니다. 

 

"괜히 분란 만들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다 우리건데..."

 

강릉 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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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남 회장(배우 박정학) 밑에서 살인청부업자로 일하던 이민석(배우 장혁)은 자신을 거두어준 남 회장을 배신해 그를 죽이고 남 회장이 가지고 있던 사업권을 모조리 독식합니다. 조직의 2인자인 신 사장(배우 송영규)은 민석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결국 민석을 막지 못합니다.

 

강릉 유오성
강릉

"그러게... 왜사 여길 지옥으로 만드나."

 

민석은 오 회장의 조직을 찾아가 협업을 제시하지만 눈치 빠른 길석은 민석의 악랄함을 간파하고 협상을 흐지부지로 만듭니다. 그러자 민석은 직접 오 회장마저 찾아가서 죽이고 내연관계의 남궁 은선(배우 이채영)에게 죄를 씌우고 자신은 유유히 발을 뺍니다. 

 

길석은 민석의 소행임을 눈치채고 복수를 하려 하지만 친구 방현의 부탁으로 손을 쓰지 못하는데... 

 

그런 민석의 모습에 충섭과 무성은 보스가 죽었는데 겁먹어서 몸 사리는 민석에게 크게 실망을 하고 민석은 자괴감에 빠집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 사장이 유산으로 물려받은 리조트 사업권과 조직의 통솔권을 내놓으라고 협박까지 당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경찰인 방현의 계획은 민석의 계략으로 사건 자체가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분노에 찬 길석은 무성, 충섭과 협력해 민석을 치려하지만 뜻밖에도 무성의 배신으로 충섭마저 잃고 맙니다. 길석과 김형근(배우 오대환) 또한 기습을 당해 부상을 당합니다. 

 

"니 그 뒷주머니에 있는 그거 칼이나?"

 

길석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이 민석의 소행이라는 것을 깨닫고 민석과 관련자들의 숙청에 직접 나섭니다. 먼저 자신과 충섭을 배신한 맏형 무성을 찾아가 그간의 의리로 다시 한번 설득하지만 무성은 코웃음을 치고 실망한 길석은 결국 무성을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민석에게 불만을 품은 신 사장에게 리조트 사업권을 미끼로 협력을 얻어내 민석의 조직원들을 먼저 없애고 신 사장과 조직원들 역시 함정에 빠뜨려 조직을 수렁에 빠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민석을 잡으러 향하는데...

 

2. 영화 강릉 정보

감독 윤영빈, 각본 윤영빈
강릉 출연진 : 유오성, 장혁, 이채영, 박성근, 오대환, 김준배, 이현균, 신승환, 최기섭, 김세준 등
강릉 단역 김병춘, 배미자, 유현수, 지찬, 전인혁, 박재한, 우상기, 신유람, 선율우 등 
제작사 아센디오, 본 팩토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조이 앤 시네마 
강릉 관객수 306,809명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평점 네이버 기준 6.91점 
강릉 촬영지 (촬영장소) 강릉 주문진항, 안목해변, 강릉 중앙시장, 세인트 존스 호텔, 씨마크 호텔 등 

 

3. 영화 강릉 결말 리뷰

영화 강릉
영화 강릉

민석에게 향하는 길석을 막고자 방현은 민석을 체포하지만 민석은 방현의 동료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방현 마저 중상을 입습니다. 분노에 찬 길석은 민석과 드디어 맞닥뜨리고 분노에 찬 단숨에 민석의 명줄을 끊어버립니다.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길석과 조직원들은 이제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고 민석으로 인해서 시작된 피바람은 결국 수많은 피해자들만을 남긴 채 강릉의 생지옥은 마무리됩니다. 

 

영화 강릉은 아무리 조폭 영화로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민석과 서서히 흑화 하는 길석 두 남자의 누아르이지만 민석이 왜 살인마가 됐는지 길석이 흑화하는 과정 또한 영화 속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모습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서 드디어 맞닥뜨린 두 사람의 대결도 조금은 싱겁게 끝나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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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픽션이라지만 강릉 등장인물 대부분이 죽고 끝에는 사실상 민석과 방현만이 남는다는 설정도 개연성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영화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름 또 배우들의 연기가 볼만한 편입니다. 여담으로 윤영빈 감독이 영화를 기획한 것은 올림픽으로 인한 개발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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