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맨숀 관람평 줄거리 결말 해석 궁금하면 다친다! (+디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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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맨숀 관람평 줄거리 결말 해석 궁금하면 다친다! (+디 오리지널)

뉴스연구소 2022. 9. 2. 20:53

꼭 귀신이 나오거나 살인마가 등장하는 공포영화만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뭔가 모르게 섬찟한 공포는 잔상이 오래 남아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공포영화는 될 수 있으면 잘 안 보지만 심야 괴담회 같은 괴담 공포영화 괴기맨숀입니다. 섬뜩함이 어쩌면 짜증 나지만 그게 또 나름의 매력인 영화로 배우 김보라 전 남편 조바른 감독 영화 괴기맨숀 입니다.

괴기맨숀이 조금 아쉬운 부분은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인데 첫 번째 에피소드의 임팩트가 생각보다 약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영화 괴기맨션 평가는 그리 좋다고만 할 수는 없는데 시즌에서 방영된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방송에서 에피소드를 잘라놓고 보면 오히려 더 볼만한 공포영화입니다. 만담 형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솔직히 비추천합니다. 무조건 재밌다고 추천할 수는 없지만 가볍게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공포영화 괴기 맨션입니다.

영화 괴기맨숀 정보

괴기맨숀 감독 조바른, 각본 조바른
제작사 엠씨엠씨, 스튜디오 스카이
상영시간 106분
괴기맨숀 관객수 32,752명
15세 관람가
괴기맨숀 평점 6.08
괴기맨숀 촬영지 (촬영장소) 평택 아파트 세트장(실제 아파트 아님)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SEEZN 스트리밍
괴기맨숀 편성표 9월 2일 밤 9시 OCN
9월 3일 12시 50분 OCN, 9월 4일 오후 7시 50분 OCN 등

-목차-
괴기맨숀 어떤 영화?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등장인물 및 출연진

괴기맨숀 결말 해석

괴기맨숀 어떤 영화?

한 마디로 말한다면 심야괴담회 도시괴담을 모아놓은 영화가 바로 괴기맨숀입니다. 옴니버스 식 구성으로 화면 연출은 조금은 아쉽지만 어디에 선가는 존재할 법한 괴담들을 모아놓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공포 웹툰 작가 지우(배우 성준)는 자신의 스토리를 위해 광림 맨션을 찾고 관리인(배우 김홍파)에게 도시 괴담을 하나씩 듣는 영화입니다.

괴기맨숀 후기들을 보면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것이 바로 공포영화를 옴니버스로 모아놓다 보니 마지막이 약한 것이 흠입니다. 공포영화는 서서히 긴장감이 긴장되다 마지막 순간 뭔가 팡하고 터져야 되는데 잽만 날리다 끝난 권투 시합, 번트만 대다 끝난 야구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서 영화에는 없던 에피소드가 있다고 해서 SEEZN에서 다시 봤을 때는 모아놓았을 때는 별로였지만 따로 보니 또 나름 재밌었던 공포영화입니다. 스포 하지 않고 영화를 소개하려니 조금은 힘든 부분이 있어서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각 에피소드 주인공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괴기맨숀 출연진 ( 디 오리지널 등장인물)

지우 역 배우 성준 : 웹툰 작고로 소재를 찾으러 광림맨숀을 취재차 찾게되고 관리인으로부터 괴기맨숀에 대한 괴담을 전해 듣습니다.

관리인 역 배우 김홍파 : 광림맨숀 관리인으로 지우에게 광림맨숀에서 일어났던 괴담들을 들려줍니다. 영화 속에서의 실질적 화자이며 원래는 도둑이었습니다.

다혜 역 김보라 : 지우의 대학교 후배로 지우를 짝사랑 중이며 계속해서 그린 라이트를 보내지만 정작 지우가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집장 역 배우 백민현 : 웹툰 작가인 지우의 담당 편집장으로 지우가 웹툰을 그려오면 만화는 이렇게만 그리라며 칭찬겸 독촉을 하는 인물

그 외 에피소드 별 등장인물 및 출연진

이형훈 역 배우 이창훈 : 에피소드 1 웹툰작가

어린 아이 역 배우 서인성 : 에피소드 1

최선화 역 배우 박소진 : 에피소드 2 약사로 유부남과 연애 중이다

정호준 역 배우 이동하 : 에피소드 2 선화 남자 친구

박형사 역 배우 현봉식 : 에피소드 2

마형사 역 배우 이관목 : 에피소드 2

익사체 괴물 역 배우 오대환 : 에피소드 2

김서현 역 배우 박세현 : 에피소드 3

약국 주인 서현 엄마 역 배 김재화 : 에피소드 3

영어강사 역 배우 조셉 : 에피소드3

뮤지션 역 배우 신윤섭 : 에피소드 4

지현 역 배우 조수향 : 에피소드 4 뮤지션의 여자 친구로 발레리나이지만 실종된다

프로듀서 역 배우 이승원 : 에피소드 4

부동산 중개인 역 배우 서현우 : 에피소드 5 악덕 부동산 중개업자

부동산 직원 역 배우 박경복 : 에피소드 5

태훈 역 배우 강유석 : 에피소드 6 유학생이지만 미국에서 대입해 실패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재석 역 배우 이석형 : 에피소드 6 태훈의 친구

희동 역 배우 원현준 : 에피소드 7

슈퍼 아줌마 역 배우 김선미 : 에피소드 8

괴기맨숀 줄거리 결말 해석

괴기맨숀은 옴니버스 영화로 각각의 이야기가 따로 존재합니다.

에피소드 1 504호 신인상을 휩쓸었던 이형훈 작가 (영화 속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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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신인상을 휩쓸었던 유명소설작가 이형훈(이창훈)은 가족과 살던 집을 나와 중개인을 통해 소개받은 광림맨숀에 입주하여 작품활동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아래집에서 쿵쾅대는 아이들소리에 극도로 예민해진 작가는 두통으로 인해 약국을 들러 약을 사먹기도합니다.

문이 저절로 스스륵 열리기도 하고 방안에서 엄청 오래되보이는 아이실내화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뒤쪽에서 빠르게 달려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언뜻보기도 하는데 관리실 CCTV로 확인해보지만 아이의 모습은 전혀 찍히지않았죠. 게다가 아래집은 아무도 안산다는 관리인의 말을 들었지만 직접 따지러 찾아갑니다.

문을 두드리다가 창문을 통해 집 안을 살펴보는데, 아이들의 실내화가 가지런히 줄맞추어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에게 장난을 치고있다고 생각한 작가는 집 앞 신발장에 놓여진 낡은 아이들의 실내화들을 재활용봉지에 담아 버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죠.

그날밤,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작가는 집안을 살펴보는데 거실 중앙에 낮에 자신이 실내화를 담아 버렸던 봉지가 놓여져있었습니다. 기이함을 느낀 작가가 실내화가 들은 봉지에 다가가려는 순간 무언가 획- 지나가는 형체를 보게되고 조심히 현관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현관문 구멍으로 복도를 내다봅니다.

뒤돌아 고개를 푹 숙인 세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윽고 아이들이 고개를 돌리고 동시에 한쪽팔을 뻗어 천장을 가르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흉칙한 얼굴의 아이가 문구멍에 훅! 나타나 놀란 작가는 거실쪽으로 엎어지게되는데, 아까만해도 봉지채로 있었던 실내화들이 다 꺼내져 바닥 여기저기에 흩뿌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창가를 올려다보니 흉칙한 얼굴의 여러 아이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데...

에피소드 2 약사 선화와 남자 친구 호준 에피소드(영화 속 2번째 이야기)

유부남과 연애중인 약사(박소진)는 두통약을 사러온 작가와 습기제거제를 묻는 유학생이 다녀간 뒤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는데 뒤에 있는 같이 근무하는 약사언니(김재화)를 보고 놀라게됩니다. 약을 더 주문해달라는 언니와 이야기후에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사귀고 있는 유부남에게 전화가 오고 이상한 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기게됩니다.

약사언니가 출근하는 복장으로 약국을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놀라게됩니다.그날 밤, 비에 젖은 남자친구(유부남)가 집에 찾아오고 말없이 쇼파에 앉은 그는 와이프가 눈치챘으며, 한동안 여기 지낼테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약사는 방을 나서 맞은편에 보이는 불켜진 화장실을 보게 됩니다.

화장실은 불투명 유리로 안에 누군가 서 있는 형체가 보였죠. 놀란 약사는 천천히 화장실쪽으로 걸음을 옮겨 문고리를 돌려 열어보는데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한 약사는 약국에서 자신을 찾아온 경찰들을 만나게됩니다. 자신의 남자친구가 현재 일가족 살인 용의자로 수배중이였고, 약사는 그제서야 남자친구가 아내와 자식을 죽이고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약사는 서둘러 남자친구를 부르며 찾는데,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실루엣과 바닥에는 피묻은 옷가지들이 놓여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약사는 정신없이 캐리어에 짐을 챙기는데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자기야 나 여기서 샤워하고 있는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라는 말을 연달아 되풀이 합니다.

화장실에서 전날 밤에 들었었던 오디오 노래 소리가 들려오고 화장실 안에 옷을 입고 있는 남자가 덩실덩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실루엣이 보입니다. 약사는 괴기한 모습에 넋을 잃고있다가 현관문을 두드리다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오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현관문 구멍으로 보게 됩니다.

"자기야 나 여기서 샤워하고 있는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

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현관문을 연 약사는 남자친구의 팔을 끌어당기며 화장실을 가르키고 그 순간 "자기야 나 여기서 샤워하고 있는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 라는 말이 들려오고 남자친구는 망치를 들고 화장실로 서서히 다가갑니다.그런데, 화장실 문고리를 잡으려던 남자친구가 뒤돌아 약사를 보더니 "여기서 샤워하고있는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랬는데 왜그랬어?"라고 말합니다.

그 순간 집안의 모든 벽이 피로 물들었던 공포에 질린 약사는 몸을 떨며 남자친구를 쳐다봅니다.

에피소드 3 전교 4등의 우등생 서현이 ADHD 약을 먹고 환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지우는 쇼윈도우에 신문자가 덕지덕지 붙은 부동산을 방문하여 중개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하자가 있는 집이여도 고지 없이 집을 넘기기를 일삼는 중개인(서현우)은 집으로 들어갑니다."쟈기야 나왔어~" 라며 화기애애하며 저녁을 먹는 중개인이 보이는데 그의 맞은 편에는 아내나 여자친구가 아닌 괴이한 인형이 앉아있습니다.

인형에게 선물이라며 팔찌도 걸어준 중개인은 잠에 빠지는데, 주방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깨어납니다. 바로 씽크대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며 소리를 내고 있는 중에 손을 뻗어 물 속에 무언가를 잡으려다가 손에 상처가 나기도합니다. 다음 날, 하수구 수리공을 불러 하수구에 꽉 막혀있는 머리카락 뭉텅이를 빼냅니다.

이상함을 느낀 중개인은 전에 살았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하수구 물소리만 들려오는데...

그날 밤, 또 다시 씽크대의 물이 역류하고 중개인은 수리공이 제대로 일을 처리못한 것에 짜증이 밀려옵니다. 씽크대를 자세히 보던 중개인은 흠칫 놀라게 됩니다. 이상한 회색빛의 손이 씽크대의 수도꼭지를 틀고있는 모습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인형의 팔에 걸어주었던 팔찌가 떨어져 있는데...

괴이한 일을 하루이틀 겪던 어느날 밤, 또 다시 씽크대 하수구에서 소리가 들려오고 다가가니 씽크대에 비닐을 쓰고있는 형체가 보게 됩니다. 그 순간 등 뒤 좌식의자에 앉혀놓은 인형이 쓰러지고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정면을 보니 비닐에 넣어진 인형이 자신의 앞 가까이에 와있었습니다.

놀란 중개인은 바닥에 나자빠지고 인형은 고개를 돌려 내려다보자 이에 놀라 방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고 긴장하며 문을 쳐다만 보는데 그 순간, 집의 전기가 나가고 라이터불에 의지하며 방 안을 둘러보던 중개인은 발에 느껴지는 인형비닐에 놀랍니다. 중개인의 뒤로 인형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죠.

그 후, 중개인은 집을 뛰쳐나와 부동산 안에서 은둔생활을 하게 됩니다. 중개인의 양 손은 이미 오래전 잘려나가 동그랗게 아물어있었고, 정신 조차 온전하지 않은데 지우는 이번에 들었던 기묘한 이야기들로 차기작을 그렸고 담당자는 맘에 든다며 단편집이 아닌 더 긴 내용을 요구하며 계약금을 바로 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안색이 안좋아보이는 지우를 걱정하는 여자후배(김보라)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지우는 다시 맨숀으로 향합니다. 관리인을 찾아간 지우는 돈을 주겠다며 더 많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애원합니다.

에피소드 4 뮤지션에게 실종된 전 여자 친구의 사진이 MMS로 날아온다.

외국에서 갑자기 돌아온 유학생(강유석)은 마땅히 갈곳이 없었차에 친구 재석의 집에서 머무르기로합니다. 친구의 집은 온통 초록색의 곰팡이 천지였고 심지어 냉장고 안의 음식들도 모두 곰팡이가 많이 핀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곰팡이 핀 음식을 너무 아무렇지않게 심지어 맛있게 먹습니다.

유학생은 다른 친구에게도 자신의 귀국소식을 알렸지만 모두 문자를 읽씹하고 다음날 친구가 외출한 사이 시리얼을 먹으려고 우유를 붓는 순간 초록색의 물컹한 곰팡이를 보고 까무러칩니다. 게다가 주방 한쪽 벽의 곰팡이는 사람모양처럼 보이자 약국에 들러 곰팡이제거제를 찾은 유학생은 제거제를 사들고 돌아와 온 집안의 곰팡이를 닦아 냅니다.

그 중 한쪽 방을 열어본 유학생은 엄청난 양의 곰팡이와 냄새에 눈쌀을 지푸렸고 그럼에도 말끔히 닦아내었지만 집에 돌아온 친구는 말끔해진 벽을 보고 화를 내며 울부짖고는 집을 뛰쳐나가버립니다. 잠자리에들어 뒤척이던 유학생은 서둘러 짐을 싸서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해 집을 나서려는데 몇시간만에 다시 곰팡이 천국이 되버린 벽과 바닥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곰팡이가 제일 심했던 방의 문을 연 유학생은 방 안을 둘러보고 충격을 받은 그 순간 친구가 나타나 알 수 없는 소리를 합니다. 뒤를 돌아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린 친구의 얼굴은 괴기하기만했고 유학생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서서히 뒤쪽 벽으로 뒷걸음질 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벽에서 초록색의 곰팡이로 덮힌 팔이 나와 유학생의 몸과 얼굴을 잡습니다.

에피소드 5 관리인은 원래 관리인이 아니었다는데... (영화 속 마지막 이야기)

맨션이 어느 사이지종교단체에서 지은 건물로 저주에 걸린건지 알고싶어하는 지우에게 관리인은 직접 확인해보라며 1504호의 열쇠를 줍니다. 한편, 작업실에서 있던 여자후배는 지우의 녹음테이프를 발견하고 틀어보는데, 분명 관리인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건만 관리인의 목소리는 녹음되지않았고 지우의 목소리만 들려옵니다.

연달아 다른 테이프들도 확인한 여자후배는 지우가 걱정되서 괴기맨션으로 향합니다. 1504호로 가기위해 엘레베이터를 탄 지우는 등돌리고 서 있는 기괴한 남성이 신경쓰입니다. 중간 층에서 문이열리지만 아무도 없었고 남성은 그 때마다 인사를 합니다. 서서히 고개를 돌리는 남성에게 공포감이 든 지우는 식은땀을 흘리며 10층 버튼을 누르고 빨리 내리기만을 기다리지만 어찌된 일인지 엘레베이터는 9층에서 멈춘 채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데...

남성의 고개를 돌리고 괴기하게 웃는표정으로 지우에게 손을 뻗치려는 순간 10층에 도착하고 서둘러 내립니다. 하지만 복도 끝에 그 남성이 서있었고 자세히 보던 지우를 향해 마구마구 달려옵니다. 이에 놀라 죽을힘을 다해 도망쳐 캐비넷 안에 숨어 남성을 따돌린 후 가까스로 1504호에 도착합니다.

벽장 앞 바닥에 떨어져있는 테이프를 발견한 지우는 자신의 카세트로 녹음된 중개인의 목소리를 확인합니다. 중개인은 자신도 과거에는 진실을 알고 싶어 괴기맨숀을 찾은 손님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관리인은 과거 아는 동생과 함께 이 맨션 사이비교주의 방인 1504호에 금고가 있다는 말을 듣고 훔치러 오게됩니다. 1

504호에는 죽어서 미라상태의 교주시신이 있었는데 교주에 의해 이 둘은 죽임을 당하게됩니다. 관리인은 죽어서도 이 건물에 묶여 관리인으로 머물게 됩니다. 괴기 맨숀 관리인의 녹음 테이프를 다 들은 지우는 앞에 열려진 벽장을 보고 놀라고 그 뒤로 교주가 나타납니다.

이에 놀란 지우는 벽장안에 숨지만 벽장문을 열리지 않았고, 틈사이로 관리인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잠시 후 뒤돌아 집을 나서는 관리인은 곧 지우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지우는 문을 열라고 고래고래 소리치지만 이윽고 들려오는 그의 나즈막한 비명소리가 방안을 채웁니다. 그 시각, 지우의 후배는 맨션 관리실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다가 안으로 들어오는 지우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곧이어 자신이 아는 선배가 아님을 느끼게되고 뒷걸음을 치는데, 웃어보이는 지우의 흰자가 검게 변합니다.

괴기맨숀 결말 해석

지금부터는 살짝 스포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실 이 스포를 본다고 해도 특별히 영화를 보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스포가 싫으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리인은 원래 관리인이 아닌 도둑으로 사이비 종교 신도들의 공간으로 이용되던 광림맨숀에 돈을 훔치기 위해 침투한 도둑이었습니다.

그는 돈을 훔치기 위해 왔다가 저주에 걸려서 결국 광림맨숀 관리인이 되었고 웹툰 작가 지우는 관리인의 저주를 물려받고 결국 광림맨숀 후계자가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광림맨숀의 비밀을 알게 되면 저주를 받아서 관리인이 된다는 게 반전 포인트입니다. 아! 영화 내내 이야기하는 왜 광림맨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해석은 결국 이 모든 것은 저주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