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우승은 골프선수에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1번의 우승으로 인해서 얻는 시드권, 상금 등으로 첫 우승 이후 환골탈태하는 프로골퍼들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맹활약 중인 김수지 프로 등이 있고 PGA 김주형 프로가 우승 이후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도 합니다.
2015년 KLPGA 입회해서 그동안 시드전 단골로 무려 6번의 시드전을 겪었던 유효주 선수가 프로 골퍼 데뷔 6년만에 드디어 KLPGA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유효주 선수는 위믹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103전 104기 만에 드디어 개인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첫 우승 이후 유효주 프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목차-
- 유효주 프로 프로필
- 유효주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1. 유효주 프로 프로필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 그룹 SBS 골프 대회에서 드디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유효주 프로는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제 2024년까지 시드권을 확보해 더는 시드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으로 시즌 상금랭킹 30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유효주 상금 순위는 87위로 올해도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으로 향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적처럼 우승과 함께 시드권을 드디어 확보했습니다. 유효주 프로는 170cm 큰 키와 몸매를 자랑하는 뛰어난 외모와 드라이버 비거리 260야드에 달하는 장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한 KLPGA 예비스타 중 한 명입니다.
골프선수 유효주 프로필
생년월일 1997년 4월 21일 (유효주 나이 25세, 고향 미공개)
유효주 키 170, 혈액형 O형, 소속사 크라우닝, 소속팀 큐캐피탈 파트너스 골프단
인스타 계정 hyo_jjulu_97
유효주 상금 2억 6천 44만원(2022년 시즌 랭킹 30위)
골프선수 경력 2022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 그룹 SBS 골프 대회 우승 등
유효주 일정 10,27~10.30일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시드전 단골임에도 불구하고 유효주 선수의 골프가 팬들에게 주목받는 것은 170 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나오는 장타와 뛰어난 아이언 샷 때문입니다. 경기 기복이 심해 매번 대회 끝날 때쯤이면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오히려 가진 실력을 다 못 보여준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로 골퍼 데뷔하자마자 2017년, 2018년 투어를 돌고 나서 한 때 골프를 포기할 생각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투어 카드를 잃어버리는 해프닝까지 겪으며 골프선수 인생 최대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골프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성적이 나지 않았던 유효주 프로가 이렇게 성장한 것은 바로 JLPGA 김하는 프로 동생으로 유명한 김대원 코치 지도 이후라고 합니다. 2020년부터 김대원 스윙코치와 함께 하고 있는데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드로를 자신감 있게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고 드디어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김대원 프로는 유효주 캐디 역할을 맡아주기도 했습니다.
프로골프선수로서 유효주 프로는 숏게임이 약한 편으로 마무리 퍼터 성공률만 높인다면 올시즌 초반을 뜨겁게 달궜던 윤이나 프로처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골퍼입니다. 프로골퍼로서 시드전이 아닌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이 한 시즌을 치르는 목표이고 드디어 첫 우승으로 2022년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유현주 프로는 중학교 1학년 즈음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인천 야구 클럽 SSG 랜더스 팬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프로골퍼로서의 목표 중에 하나가 SSG 랜더스 시구자로 나서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면 인천 유니폼을 입은 유현주 프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유효주 시구 꿈은 2022년 7월 LG SSJ 랜더스 경기에서 이미 이루었습니다. 프로골프 선수로서 우승을 많이 해서 유명해져 프로야구 시구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2022년 드디어 첫 우승, SSG 시구, 시드권 확보 3가지 꿈을 달성했습니다. 남은 것은 이제 시즌 상금 랭킹 20위 이내로 드는 목표라고 합니다.
늦게 골프를 시작했지만 타고난 신체조건 등으로 각종 운동에서 재능을 보여서 여자 배상문(프로골프선수)으로 데뷔 당시에만 해도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경주 프로와도 인연이 있는데 유망주 시절 최경주 선수와 전지훈련을 함께 했고 같이 방송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 유효주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연이틀 연속 이글을 기록하는 등 3라운드를 앞두고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였던 유효주 프로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2타 차 역전 우승으로 103전 104기의 짜릿한 첫 우승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올 시즌 26번째 대회만에 차지한 우승입니다.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
장소 강원도 평창 알펜시어 컨트리클럽 (파 72, 6492야드)
유효주 선수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KLPGA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우승이 생애 첫 톱 3일 정도로 프로 골프선수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드디어 이루게 되었습니다.
2타 차 공동 3위로 Wemix 챔피언십 3라운드를 시작한 유효주 선수는 16번 홀까지만 4타를 줄였지만 합계 9언더파로 무려 4명이 공동 선두를 달리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뚫고 우승했습니다. 유효주 우승 홀인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렸지만 그린 주위 러프에 빠지며 잠시 긴장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홀 70cm (OK 거리)로 붙였고 이후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뒤에 챔피언 조 경기가 남아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는데 박도영 프로, 홍정민 프로 9언더파 공동 2위, 김수지 프로, 김우정 프로, 나희원 프로, 이예원 프로, 지한솔 프로 등이 공동 4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면서 치열한 승부를 끝냈습니다.
유효주 프로 우승에는 많은 사연이 있었는데 원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렸다면 유효주 선수는 이번 주 대회가 없었겠지만 극적으로 KLPGA 투어가 만들어지면서 첫 우승의 신화를 쓰게 됐습니다. 대상 1위 김수지 프로도 2021년 이후 급성장한 만큼 남은 대회에서 유효주 프로 각성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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